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조국 근대화의 기틀을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8돌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1월 14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의 기적, 영원한 기억’을 주제로 대통령의 업적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과 가치관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박정희 대통령이 깜짝 등장,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대통령의 ‘하면 된다’ 정신을 시정의 미래성장 원동력으로 삼아, 산업·문화·복지 등 각 분야의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정희 대통령 역사현장 정비 및 기념시설 현대화 구미시는 대통령 정신 계승의 출발점으로서 쾌적하고 현대적인 역사체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화된 기념시설을 개편하고 있다. 생가 내 민족중흥관 돔영상관은 12월까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돔스크린 재설계와 신규 영상콘텐츠 제작을 통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생가 앞 주차장 재포장과 진출입로 개선 등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충주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유가와라정 스포츠 교류단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주를 방문해 ‘2025 충주 남한강배 전국 라지볼 탁구대회’에 참가하며 양 도시의 우정을 다졌다. 선수 6명과 인솔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방문 첫날 진행된 환영 만찬을 통해 양 도시의 오랜 우정과 화합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남한강배 전국 탁구대회에 참가해 충주시민들과 함께 활기찬 스포츠 교류의 장을 펼쳤다. 유가와라정 선수단은 경기 내내 열정적인 플레이로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양 도시 간 스포츠 우호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서울 명동 견학 일정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한 뒤 귀국길에 오르며, 이번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류는 2018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스포츠 교류가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잠시 멈췄던 양 도시 간 교류의 물꼬를 다시 트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교류가 충주시민과 유가와라정 주민 간의 소중한 우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소리와 한글 기반의 K-콘텐츠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완판본문화관에서 ‘소리·한글 기반 K-콘텐츠 비전 수립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주가 보유한 독보적인 문화 자산인 판소리와 완판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 성장 동력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가 K-소리의 본향이자 한글 출판문화의 중심으로서 유·무형의 전통 자원을 집약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위한 비전 수립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폭넓게 모색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춘구 향약연구원 연구위원의 ‘K-소리와 기술의 융합’ △안준영 완판본문화관 관장의 ‘한글 자산의 산업화와 글로벌화 전략’ △홍성덕 전주대학교 교수의 ‘K-콘텐츠 비전의 방향과 과제’의 3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홍성덕 교수를 좌장으로 이성국 전주시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에서 터전을 이룬 한인사회와 연대·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호주를 방문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재호주대한체육회와 빅토리아주한인회, 멜번한인타운추진위원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등 호주 현지 주요 한인 단체들과 연이은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우 시장은 호주 현지 주요 한인 단체들과의 만남에서 전주시의 국제교류 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교민 네트워크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재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호주 한인사회의 경제·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 리더인 최성환 재호주대한체육회장을 만나 전주가 지향하는 스포츠 관광도시 비전과 글로벌 스포츠 교류, 경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환 재호주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가 재외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한류와 함께 “전주의 스포츠 정책도 글로벌로 확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이자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주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시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펼쳐진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111개 국가의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 1500여 유관기관과 개별여행객 등 3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내 전주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전주만의 특색있는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한복·한지·한식 등 우수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렸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전주 관광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다양한 전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상품 홍보·상담도 전개했다. 특히, 시는 이번 박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는 지난 8일 오후 4시 전주시청 1층 책기둥도서관에서 진행된 ‘알면 과학! 모르면 마술, 신나는 키즈과학공연’을 끝으로 올해 예정된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은 시민이 책과 함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책기둥도서관의 대표적인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동극과 인형극, 과학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4월 첫 공연에서는 동화나래연구소가 동극 ‘토끼의 지혜’를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했고, 지난 9월에는 동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인형극 ‘말하는 남생이’가 펼쳐졌다. 지난 8일 펼쳐진 마지막 무대는 과학과 마술이 결합된 체험형 공연인 조이플러스의 ‘알면 과학! 모르면 마술’로 꾸며져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이 진행된 책기둥도서관에는 매회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고,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함께 노래하고 움직이며 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청 소속 배드민턴팀 선수단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청 직작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감독 김용현)은 지난 9일 전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전북대학교 중앙동아리 ‘하이콕’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기초기술 지도와 전술 훈련, 실전 중심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드민턴팀의 여섯 번째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은 김용현 감독의 총괄 지도 아래 단식·복식별 맞춤형 코칭과 기술 시범을 병행하며 동아리 회원들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의 클럽 동호인와 유소년 선수, 학생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이어오는 등 지역사회와의 체육 교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배드민턴팀은 지난 6일에는 ‘익산 빅터 코리아 마스터스 국제대회’와 연계해 초청된 짐바브웨·이집트 정부 관계자 및 선수단과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과 친선경기 등을 진행하는 등 전주시의 국제 스포츠 교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재능기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디지털 융합(AI, 영상)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수료생들이 ‘제30회 경기노동문화예술제’에서 UCC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제30회 경기노동문화예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 ‘경기노동문화예술제’는 노동문화를 비롯한 UCC·미술·디지털아트·문학·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노동 가치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진흥원 교육 수료생 3인(김수현·윤수아·장희주 씨)은 ‘노동, 그 이상의 가치’를 주제로 한 UCC를 기획·촬영·제작해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이 받은 교육과정은 진흥원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시·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 산업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AI·영상 융합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연계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진흥원 교육 수료생들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료생들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소각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시는 김장철을 맞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김장쓰레기 처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김장철 동안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평균 발생량(214톤/일)보다 약 40톤(11%) 늘어난 241톤 이상이 더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수거운반 및 처리 지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약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김장쓰레기를 50L짜리 일반쓰레기 소각용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각 가정에서는 김장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음식물 수거용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20L, 분홍색)를 사용하거나, 일반쓰레기 소각용 봉투(50L, 흰색)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단,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에는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이 전국 자활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치된 국유 건물을 리모델링해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의 안정적인 거점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캠코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현재 도내 5개 자활사업장 가운데 전주·군산·임실 3개소의 개소를 완료했으며, 익산·남원 2개소도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모델로 추진된다. 캠코는 유휴 국유재산을 자산으로 제공하고, 개소당 1천만 원의 초기 정착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자활기관은 현장 운영과 관리, 자활근로자 육성 등을 맡아 취약계층의 실질적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사업장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해 소규모· 실속형 결혼식을 지원하는‘2026 전북, 마이웨딩’참여자를 모집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2024년 결혼·출산·양육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녀가 결혼을 늦추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으로, 응답자의 75.5%가 이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전북도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공공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예식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청 잔디광장, ▴전북도립미술관, ▴전라감영 등 지역 상징성과 접근성이 높은 도내 공공시설 3곳을 우선 개방해 진행된다. 2026년에는 시범운영으로 예비부부 10쌍을 선정하며, 참여 자격은 예비부부 중 한 명 이상이 전북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 된다. 선정된 이들은 예식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도가 공모로 선정한 결혼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S·D·M)부터 공간 연출, 현장 운영까지 결혼 준비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식 공간별 콘셉트도 차별화된다. 도청 잔디광장은 자연 속 야외 예식, 도립미술관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 통장협의회는 9일 제주 사대부중 체육관에서 ‘자치역량강화 워크숍 및 체육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시 19개 동의 통장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잇는 통장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며, 도·시정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간 화합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자치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지역발전 유공자 표창, 민생경제 활력 회복 결의문 낭독, 그리고 전문 강사를 초빙한 역량 강화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오찬과 체육행사를 통해 통장 간 친목을 다지고, 소통과 단합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고남영 제주시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과 체육행사가 통장님들의 사기 진작과 단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시 통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제주시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통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공공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과 경제적·의료적 위기 상황에 처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11월 28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연 2회(상·하반기) 진행되고 있으며, 거주불명자, 조사거부 대상자 등 복지위기가구로 의심되는 3,037가구를 중심으로 모바일 고지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방문 조사를 병행해 진행한다. 조사는 식사와 건강, 소득 상황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으로 이뤄진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지원 등 공적 복지제도를 연계하고, 복합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민간자원 등을 연계·지원한다. 또한, 고독사 위험군에게는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장년층 1인가구를 중심으로 1,824명을 조사해 위험군 376가구와 일반군 97가구 등 총 473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12월 31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장애인·노숙인·정신건강증진시설 71개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동절기 재난대응 대책,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가입 현황, 소방·전기·가스·시설물 안전관리, 감염병 관리 대책 등이다. 점검 방법은 사회복지시설 각 시설장이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 점검을 우선 실시한 후, 추가로 노후화된 시설(건축 후 20년 이상)이나 50명 이상 거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의 보완 또는 개보수 등이 필요한 경우 시설장에게 시정 명령을 내리고, 기능 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기능보강 사업비 지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취약한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 관리 미흡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개선 조치를 통해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업체 142개소 중 상반기 미점검 업체 65개소를 대상으로 11월 28일까지 하반기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사업주에게는 최저임금 준수 등 성실한 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점검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 장애인을 고용한 지 3개월 이상, 장애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업체 중 장려금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장려금 지원 대상 근로자의 실제 근로 여부, 근로조건 준수 여부, 4대 보험 가입 현황, 타 기관 고용장려금 중복 수령 여부, 기타 운영상 미비점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1년간 장려금 지급 중지 또는 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42개 업체에 29억 1,104만 원을 지원해 571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69개 업체(228명)를 대상으로 점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