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천시보건소는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는 야생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가을 행락철을 맞아 등산이나 농작물을 수확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검은 딱지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 1~3주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오한·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고열·구토·설사·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영천시보건소는 전광판 3개소와 마을 방송을 활용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즉시 샤워·목욕 등 예방수칙과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9월부터는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미추홀구 도화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광세)는 이달부터 출생신고 가정에 축하 물품과 태극기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속에 관내 출산 가정을 격려하고,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손수건 및 축하 카드를, 한국자유총연맹 미추홀구 도화1동 분회(회장 이현창)는 가정용 태극기 세트를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올 연말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출생신고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광세 회장은 “출생신고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미추홀구 문학동 주민자치회(회장 노본선)는 2025년 주민자치회 시범 사업 ‘건강하고 따뜻한 문학마을 만들기-건강한 식문화 만들기 요리학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즉석식품 및 배달 음식 등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관교문학동새마을금고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역 주민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요리 강사 3명은 회차마다 4~6명의 주민과 함께 두부조림, 달걀말이 등 대중적인 집밥 메뉴는 물론, 김치 카레, 계란밥전과 같이 이색적인 1인 가구 맞춤 메뉴를 함께 만들고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리학교에 참여한 주민들은 “참여자끼리 담소도 나누며 요리 과정을 즐길 수 있었고고, 요리법도 간단해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이번 요리학교에서 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25기 중견리더과정(지방자치단체 5급 공무원) 교육생 21명이 센터를 방문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방자치단체 5급 공무원(시도 팀장, 시군구 과장급)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이 자원봉사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자원봉사의 가치와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센터 교육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미추홀구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지방 현안 공동체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자원봉사센터가 갖는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유중형 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리더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숭의누리도서관은 신한은행과 손을 잡고 지역 주민을 위한 금융교육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6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마다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30일 열린 첫 번째 교육은 중장년층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 자산, 똑똑하게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연금 및 노후 금융자산 관리법과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법에 대해 배웠다. 또한, 모둠별 퀴즈 윷놀이 게임을 통해 친분을 다지고, 경제 지식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이번 금융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식을 나누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세대가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 중인 숭의누리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지역사회 전반의 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성실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방세입 징수율 제고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2025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정리 기간에는 상반기와 차별화된 전방위적 체납 정리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먼저 구는 체납자의 재산을 철저히 추적·분석해 부동산, 차량, 예금, 급여 등에 대한 강력한 압류 조치를 시행하고, 1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책임 징수제’를 통해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 신용정보 등록, 출국금지 요청, 관허사업 제한, 감치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병행해 악성 체납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통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에는 분할 납부 유도 및 체납처분 유예 등 맞춤형 지원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주야간 번호판 영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강화군은 지난 2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재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용철 군수와 김학범 부군수를 비롯해, 국장 및 각 부서장, 읍·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안전 점검 및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강화 방안으로, 각 부서 및 읍·면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소관 사업장에 대한 자체점검과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현업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점검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급·용역·위탁 사업 시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용철 군수는 “각 부서와 읍·면에서는 소관 사업장은 물론, 도급·용역·위탁 사업 추진 시에도 안전보건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가치”라며, “앞으로도 모든 현장에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강화군은 강화에서 서울역을 바로 잇는 급행 M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며, 서울까지 1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혁신에 나섰다. 현재 강화군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3000번 직행좌석버스 단 하나뿐이다. 그러나 이 노선은 김포시를 경유하기 때문에 서울 신촌역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되어, 빠른 서울 진입을 원하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신설이 추진 중인 M버스는 고속화도로인 김포한강로를 이용해 정시성을 확보하고, 중간 정류장을 최소화하여 강화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차 정류장은 강화 5곳, 김포 1곳, 서울 6곳 등 총 12개소로, 기존 3000번(30개소)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M버스가 도입되면 강화군민의 서울 이동 시간이 50~60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라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교통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서울역 직결을 통한 KTX 연계 관광 활성화로 지역 관광업과 소상공인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은 이번 M버스 신설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여수시 주삼동에 소외계층을 위한 구급함 160개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구급함에는 종합밴드, 소독약 등의 의료용품이 포함됐다. 구급함은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희 주삼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수상공회의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상공회의소는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는 여수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지역아동센터 40곳의 어린이 910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개인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전반사 원리를 활용해 손 책갈피를 만들고 물에 넣으면 세균이 사라지는 원리를 체험하는 활동이 마련됐다. 특히 세균 배양 실험은 어린이들이 직접 깨끗하게 씻은 손과 씻지 않은 손을 비교해 배양된 세균의 상태를 관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에도 꾸준히 관찰일지를 기록해 손 씻기가 감염병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어린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고상희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업무 효율화와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오연재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진행했으며 총 121명의 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문서 작성, 보고서 요약, 홍보자료 제작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과 실습도 병행됐다. 일부 직원들은 “향후 민원 응대나 홍보 정책에도 적극 적용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 행정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인공지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남도장터 농수축산물 할인 기획전’을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협업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기본 20% 할인에 더해 도·시군 협업 기획전을 통해 추가 20%가 적용돼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전에는 여수시 관내 남도장터 입점 업체 111곳이 참여해 돌산갓김치, 간장게장, 멸치, 바지락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수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 상품들은 추석 선물로도 적합해 고향의 정을 전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는 남도장터 누리집 내 ‘여수시 특별 기획전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둘러보고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풍성한 명절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는 분들에게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정 여수의 우수한 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는 지역 토종농산물과 전통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맛의 방주’ 등재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맛의 방주’는 1986년 설립된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운영하는 전통 식문화 보존 프로젝트로 특정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되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식재료와 음식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돌산 토종홍갓, 남면 방풍, 거문도 해풍쑥 등과 함께 전통 음식 문화를 ‘맛의 방주’ 후보로 발굴해 국제슬로푸드협회에 등재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의회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해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간담회를 여는 등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며 등재 추진과 총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슬로푸드 총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경우 세계 각국의 방문객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열려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2025 여수국제미술제가 지난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2 전시장 앞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예술계 인사, 참여작가,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가을 여수를 수놓을 예술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미술제는 ‘파편의 섬: 해상도(海上圖) 365’을 주제로 섬을 단절과 고립의 상징이 아닌 기억과 교류, 생성과 공존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섬과 바다가 지닌 역사·문화·생태적 의미를 현대미술 언어로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층적인 해석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9개국 해외 작가 12명을 포함해 총 6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며 섬과 바다를 둘러싼 기억, 흔적, 교류의 의미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또한 특별전 ‘多·島·海 사랑海’에서는 섬과 바다, 환경과 생명, 상생을 주제로 ‘미술이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