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국가산업단지에서 93명의 근로자가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창원에서만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창원시 국가산단 중대재해 사망자는 2021년 4명에서 2022년과 2023년 3명, 2024년 1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창원시 전체를 보더라도 2022년 22명, 2023년 17명, 2024년 11명, 2025년 현재까지 3명으로 중대재해 사망자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원시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안전보건 및 안전문화 정착 부족, 안전관리체계 미흡, 안전투자 유인책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시는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월 1회 유관기관 등 합동으로 ‘산재 추방 홍보의 날’ 캠페인 및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주요 위험 요인 확인 및 안전문화 정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5일 오후 7시 은혜교회에서 ‘봉암연립주택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긴급안전점검 결과 D등급 동에 대해 ‘사용제한’을 권고하고 E등급으로 판정된 동에 대해 ‘사용금지’를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암연립주택은 1982년 준공된 지상 3층, 8개동 연립주택 단지로 이번 안전점검 수행기관의 긴급안전점검 결과 4개동(1‧3‧7‧8동) 은 D등급(미흡), 나머지 4개동(2‧5‧6‧9동)은 E등급(불량)으로 최종 판정됐다. E등급으로 판정된 4개동 주민들은 사용금지 명령에 따라 신속히 이주해야 하며, 시는 오는 8일부터 E등급 4개동에 대하여 ▲LH‧시영임대주택 공급 ▲주택임차비(최대 1000만 원) 융자 ▲이주비(최대 150만 원) 등 이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봉암연립주택 각 동에 위험시설물 안내 표지판 및 변위계측기를 설치해 봉암연립주택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추후 이주가 완료된 동에 대해서는 출입문을 폐쇄하고 안전울타리 설치 등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창원특례시는 7일 3·15해양누리공원 및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서 ‘제5회 창원특례시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철인 3종 경기종목인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종목 순으로 진행됐고, 전국에서 모인 철인 3종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9월 6일 선수 등록과 공식 수영훈련을 마치고 다음 날인 7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대회가 열렸다.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134명의 안전을 위해 첫날 수영테스트를 거쳐 통과한 선수들만 7일 본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대회는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과 서항지구 사이 바다 수영을 시작해 해안대로와 가포 신항 구간 사이클, 다시 보도교를 건너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을 3회전 하는 마라톤으로 마무리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는 모든 코스가 아름다운 마산만을 조망하며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입문자들과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 사이에서 꼭 참가하고 싶은 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창원특례시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마산체육관에서 ‘제14회 창원특례시장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배드민턴협회 임원들이 참석했고, 개회선언, 유공자 시상, 축사, 선수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창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동호인의 기량 향상과 화합 도모를 위해 열렸으며, 창원시 관내 동호인 568팀 1,000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뤘다. 대회 첫날에는 연령별(20대 ~ 60대)로 혼합복식 경기가 진행됐고, 마지막 날에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가 펼쳐졌다. 엘리트부 경기는 전 연령대 통합으로 최강자를 가렸다. 본 대회 연령대별 최고급수(S급) 우승한 팀은 ‘2026년 경상남도생활대축전’에 우선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4회를 맞이한 시장기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기대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남군이 다음달 해남 파인비치CC에서 열리는 LPGA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신청사에서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군민들의 결의를 다졌다. 준비위원회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명현관 해남군수를 위원장,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을 자문위원장으로 구성했다. 군과 군의회, 군 체육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전라남도 등 유관기관을 총망라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회준비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남군 향우회와 언론, 사회단체 등에서도 참여해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인 업무는 해남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회 실무추진단이 맡는다. 군 실과소와 경찰, 소방, 전라남도, 대행사 등이 함께 교통과 안전, 의료, 홍보 등 분야별 세부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동안 대회장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 및 안전 부스와 해남홍보 부스 등을 설치해 관람객 안내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용사의 공로를 기리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함평군은 7일 “6·25 전쟁 참전 영웅 이두형 상사(97세)가 지난 4일 학교면 학나래문화센터에서 열린 무공수훈훈장 전수식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훈장 전수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군(軍)관계자, 유공 가족 등 70여 명이 함께해 수훈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공수훈훈장은 전투 중 현저한 무공을 세운 군인 등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전수식은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본인 또는 후손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뒤늦은 훈장 전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훈자 이두형 상사는 1948년부터 1954년까지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6·25 전쟁에 참전했다. 전장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52년 은성화랑무공훈장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으며, 이후 1954년부터 1958년까지는 장교로서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 현재는 학교면에 거주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라를 위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청렴한 군정 운영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콘서트를 열고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함평군은 7일 “2025년 청렴콘서트가 ‘청렴 SOS, 이젠 청렴 ON!’라는 주제로 지난 4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렴콘서트는 공직자와 소통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콘서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과 청렴지킴이단 등 전 직원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군수와 직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즉문즉답 토크 ▲직원 참여형 청렴 퀴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청렴 연극(간부 모시는 날) ▲청렴 메시지를 담은 라이브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행사로 청렴을 딱딱한 규정이 아닌 생활 속 문화로 받아들이고, 자율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청렴 SO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렴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함평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2024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으로 구분해 지난 2년간(2023~2024년)의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함평지역자활센터는 자활참여자 성공률, 교육 이수율, 자격증 취득률, 사업단 매출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함평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오철수 센터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자활종사자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과 함평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함평지역자활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근로 기회 제공과 기술 습득 지원 등을 통해 탈빈곤과 자활을 돕는 사회복지시설로,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 예덕리 고분군과 금산리 방대형 고분의 사적 지정을 앞두고 학계와 관계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예덕리 고분군·금산리 방대형 고분에 대한 사적 지정 현지조사가 지난 5일 진행됐다. 현지조사에는 이승용 사적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전문가, 국가유산청 역사유적정책과 관계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두 유적은 현지 조사 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국가유산청의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국가유산위원회 심의 절차에 따라 국가지정유산인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예덕리 고분군은 ‘만가촌고분군’으로 알려진 ‘예덕리고분군’과 ‘신덕고분군’을 단일 유적으로 통합해 ‘예덕리 고분군’으로 명칭을 부여한 무덤 유적이다. 현재 예덕리고분군에는 제형분 14기와 신덕고분군의 전방후원형 고분 1기, 원형분 1기를 포함해 총 16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매장시설로는 목관(곽), 옹관, 횡혈식석실, 능산리식 석실 등이 발견돼, 다양한 묘제형태와 매장주체부를 한 공간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함평군은 오는 12일 오전 9시 ‘함평 로컬푸드직매장(함평점)’을 정식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직매장은 군이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성과물로, 농업인 거점 공간인 신활력플러스센터 1층에 자리 잡았다. 위치는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인근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군은 이번 개장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직매장 규모는 약 280㎡이며, 상추·고추·당근·방울토마토·꿀·잡곡을 비롯한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등 300여 종의 품목이 판매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꾸준이 유입되는 물놀이 피서객과 주꾸미 낚시객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육상·해상을 병행한 안전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완도해경서장은 지난 8월 30일 명사십리·사구미·송호 등 관내 폐장 해수욕장 3개소를 직접 방문해 ▲위험구역 출입통제 및 안내시설 현황, ▲비상연락망 유지 여부, ▲안전표지판·구조장비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9월 6일에는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해상 치안 점검을 실시해, ▲주꾸미 낚시어선 주요 조업지의 안전관리, ▲폐장 해수욕장 인근 해역 순찰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구명조끼 착용 실태, 과승 여부, 음주 조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위험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안전수칙 홍보를 병행했다. 김길규 서장은 “폐장 해수욕장은 안전 인력과 시설이 축소돼 사고 위험이 크고, 주꾸미 성어기를 맞은 조업 해역 역시 낚시객 증가로 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연안구조정을 활용한 해상 순찰과 육상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 환경 조성에 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5일 중국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티더블유에스(TWS) 본사를 방문하여 제품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밀착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둔 티더블유에스는 지난 8월 말 광양만권을 방문하여 산업단지를 시찰한 바 있으며, 광양경자청 중국 투자유치단은 이에 대한 답방으로 본사를 방문하여 회사현황 및 생산공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티더블유에스 한국지사 문건철 대표는 회사 현황 및 글로벌 발전 전략 등을 설명했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및 가전용 배터리 생산라인 현장을 안내했다. 이번 티더블유에스 방문 시, 코트라 광저우무역관 이지훈 관장이 함께 참석하여, 회사현황과 한국투자 진행 상황을 청취했고, 향후 한국투자 진행 시 필요한 절차 및 인센티브 안내 등 협조를 약속했다. 공장시찰에 이은 밀착 투자 상담 자리에서, 레이몬드 륭회장은 “글로벌 시장 전략적 배치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광양경자청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6일, 중국 광둥성 위생용품협회를 방문하여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광양만권에 입주한 외투기업 킹톱스(KINGTOPS)와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킹톱스는 2019년 광양항 서측배후부지에 1천만불을 투자하여, 여성용 위생용품을 제조하여 중국, 타이완,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연내에 500만불을 추가로 투자하여 신규 설비 2개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투자협약식에서 장융(Zhang Yong) 대표는 “광양경자청의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밀착 서비스에 감사드리며, 광양에서 제조 후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수출 확대 목적으로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국내외 어려운 시기에 증설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드리며, 증설 투자 과정에서 기업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협약에 앞서 찬텐위생용품그룹(KAWADA) 회장이자 광둥성 위생용품협회 회장인 리종린(李宗霖)과 교류협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리종린 회장은 “협회는 260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9월부터 어선원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의 지방비 보조율을 대폭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는 10톤 미만 소규모 연근해 어선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해 어선원 보호를 강화하고 어업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어선원 재해보험은 어선원이 어업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나 질병,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보상하는 정부 정책보험이다.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모든 어선 소유자가 가입해야 하며, 보험료의 일부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어선 톤급별 지방비 지원기준을 세분화하고 어업인의 자부담 비율을 낮춰 ▲3톤 미만 자부담 비율이 20%에서 12%로 ▲3~5톤은 20%에서 15%로 ▲5~10톤은 22%에서 17%로 낮아져 소규모 어업인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9월 신규 가입하는 어선원 보험부터 상향된 지원율이 적용되며, 올해 이미 가입한 보험 가입자는 정산 후 내년 초에 차액을 환급받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보조율 인상이 어업인의 실질적 부담을 줄여 자발적 보험 가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창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의 백중사리 대조기 기간에 조수 간만의 차이가 평소보다 커지므로, 이 시간대 해변 접근을 피하고 해안가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백중사리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백중(음력 7월15일)을 전후한 3~4일간 해수면이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시기다. 평상시보다 해수면이 20~50㎝ 이상 높아져 바닷물 높이가 연중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 특히 바닷물 수위가 ‘주의단계’에 임박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과 시간대는 영광 8일 새벽 3시, 진도 9일 오후 11시, 목포 11일 오후 5시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를 대비해야 한다. 전남도는 각 시군, 유관기관과 협조해 해안가 배수갑문을 긴급 점검하고 침수 우려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대조기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폭풍해일 등 기상이변 영향으로 해수면 높이가 예측보다 급작스럽게 높아진 만큼 백중사리와 같은 대조기에는 주민도 자발적인 피해 방지 대비가 필요하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