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천 하류부는 지난 20년간 하천관리를 위한 준설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한차례도 시행되지 못했다. 그로 인해 하천 바닥에는 상당한 양의 퇴적층이 쌓여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창원특례시와 전문가는 파악하고 있다. 창원특례시와 환경단체는 지난해 민관협의회를 통해 준설의 필요성을 공감하였고, 현장실사 등 환경단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올해 1월에는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이 포함된 민관협의회에서 긴 시간 논의 끝에 “생태계 보호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준설을 결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25일 환경단체는 생태계 보호 대책을 논의하지 않았다며 다시금 창원천 준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에 시는 같은 날 브리핑을 통해 창원천 준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환경단체 반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우선, 시는 환경단체가 우려하는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설 구간 인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기수갈고둥을 4월 초부터 이주를 시작하여 현재는 서식 환경이 비슷한 남천으로 이주를 완료하였고, 준설이 완료되는 6월 이후에 창원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시는‘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죽림 내죽도공원에서 ‘저탄소 생활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매년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4월 22일)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바로 지금, 통영부터 탄소 줄이기!(내일을 위한 일주일, 바.지.통. 줄이기)’를 주제로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외 5개 단체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으며, 시민들과 함께 에코손수건 만들기, 태양광 비눗방울 만들기, 업사이클링 튜브짜개 만들기, 재활용 낚시체험, 농구골대던지기 게임, 방탈출 게임 등 체험부스를 통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친환경 생활 실천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상생을 위해 로컬 마켓인 ‘에콜로@농부시장’ 홍보와 더불어 동네 설비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시민들이 고장 난 선풍기를 가져오면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상 수리 서비스도 제공했다. 통영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축제를 위해 용기내 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군에서 열리는 옥외 행사의 안전한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고성군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 24일 고성군의회 의결을 마치고, 15일간의 공포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10.29 이태원 참사로 인해 주최·주관이 없는 행사 등 옥외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특히 고성군은 매년 드림콘서트와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할 제도적 근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해당 조례의 주요 내용은 참가 예상인원 500명 이상 1,000명 미만 행사 등 옥외 행사의 적용 범위, 옥외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한 군수와 군민의 책무 규정과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안전 점검 및 조치, 안전 관리요원 배치 및 관계기관과의 협조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각종 행사 유치와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군정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행사의 안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군은 봄철 산나물채취 및 입산자들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산불예방 활동을 추진하면서 ‘마을주민과 1:1 소통하는 산불감시원’이라는 구호를 걸고 137명으로 구성된 읍면 산불감시원은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홍보 및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농산부산물 파쇄지원을 통해 소각에 의한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봄철 4부터 5월 산불은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이 주요 원인으로 군청기동감시반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 구성된 기동단속반과 함께 산불드론감시단을 운영하여 봄철 입체적 단속을 통해 산불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타인 소유의 임산물·산나물을 산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채취할 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됨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등산로 입구에 부착하여 홍보를 집중함과 동시에,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4일 불갑저수지 및 도로변 일대에서 기후변화주간 홍보 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주간(4.22 부터 4.28) 운영’에 따른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실천의지 분위기를 사전에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영광군수를 비롯해 명예환경감시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한 일이 아니라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개인의 혜택으로 돌아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의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오히려 좋아!’ 구호를 외치며 실천 다짐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불갑사 등 주요 관광지 등에서 환경정화활동과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감시활동을 적극 추진해 온 영광군 명예환경감시단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군의 환경 파수꾼 역할뿐만 아니라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다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창포원은 반려 식물을 키우는 방문객들을 위하여 25일에서 26일 이틀 동안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은 한국수목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주관하여 반려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료가 필요한 식물들을 진단․처방해 주는 사업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창포원을 직접 방문해 전문 장비로 반려 식물의 생육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반려식물로 키우기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 주고 물주기, 분갈이 방법 등 식물을 키울 때 생기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동클리닉과 함께 반려 식물 키트 체험도 진행하는데 내 손으로 직접 식물을 심고, 꾸며 집에 가져갈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식물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초보 식집사(식물을 키우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라 아직 식물 관리 방법을 잘 몰랐다.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했다. 김성남 환경과장은 “이번 반려식물 클리닉을 통해 식물 관리 궁금증을 해소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의령군은 제49회 의령 홍의장군 축제가 열린 서동생활공원에서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의령 부자水’ 마시기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의령 부자水는 의령에서 생산 및 공급하는 수돗물로, 이번 축제 기간에 군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탁도·경도·잔류염소·미네랄 함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음수기를 5대 설치해 음용률 제고 등의 수돗물 마시기 인식개선에 앞장섰다. 스마트 음수기를 지원한 블루센 주식회사(대표 손창식)에 따르면, ‘의령 부자수’는 일반 정수기를 거친 물의 10배에 달하는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2L 생수병 1개를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250g) 대비 1/739 정도의 발생량(0.338g)을 보이는 등 매우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수돗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부자수를 마신 25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의령 부자水와 일반 생수 맛의 차이에 있어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84%)’, 수돗물 음용에 대한 견해는 ‘긍정적이다(95%)’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명시가 청소년 환경역량 강화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과 함께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를 바탕으로 관내 학교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는 광명시·경기도교육청·광명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로 선발한 환경교육 강사를 학교로 파견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광명형 융합 환경교육사업’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형 융합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교과와 연계하여 개발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 4학년 103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환경 교구를 활용하여 물의 개념과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물의 순환 과정을 학습하여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필요성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광명시환경교육센터와 환경교육전문가 자문위원 3명이 직접 교육계획안을 만들고 광목천을 이용한 보드게임 교구를 개발해 제작했다. 광명형 융합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1일 광문초등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지난 동절기(2023~2024년)에 발생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총 2종류의 혈청형(H5N1, H5N6) 바이러스 19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매년 동절기 기간(그해 9월부터 이듬해 3월) 동안 전국 철새도래지 87개 지점을 대상으로 야생조류의 분변, 포획, 폐사체에 대한 예찰 및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관계 부처에 신속히 알리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번에 검출이 확인된 총 19건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5N1형 8건과 H5N6형 11건으로 구성됐다. H5N1형 바이러스는 2022년 이후 일본 및 러시아 등 극동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같은 유형의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H5N6형 바이러스는 2021년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에서 유행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야생조류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재조합되어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자연과 예술을 함께 만나는 방법! 서울의 공원에 해답이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4월 27일 ‘음악이 흐르는 정원’을 시작으로 '예술품은 매력정원'프로그램을 11월까지 선보인다. 계절별 서울의 공원 풍경과 어우러진 뮤직콘서트 ‘음악이 흐르는 정원’은 4월 튤립이 만개한 서울숲을 시작으로 봄·여름·가을 4~10월(8월 혹서기 제외, 7월은 야간행사로 진행) 총 6회 동안 진행한다. 첫 시작은 4월 27일 16시에 서울숲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정원 인플루언서 최정원 작가와 함께 4월의 봄과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한 뮤직토크쇼 ‘음악이 흐르는 정원 4월’이다. 이번 공연은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정원문화와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원 프로그램에 대한 토크쇼가 함께 진행되어 정원과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최정원작가는 정원 인플루언서로 ‘식물로 행복한 식물도 행복한 공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영 중이다. 다양한 식물과의 활동을 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춘천시가 다양한 다회용품 사용 지원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를 선도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흡수량을 증가시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그동안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시의 사업을 살펴본다. ▶1회용품 39만 7,750개 다회용품 대체=시는 현재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이 자발적으로 다회용기 사업에 참여하여 활성화되는 곳은 전국 최초다. 시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문 세척업체를 작년 11월 보조사업자 공고를 거쳐 선정했다. 장례식장에서 기존의 1회용기 사용료와 가격 차이를 줄여 상주들의 다회용기 사용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다회용기 임대료(세척비) 일부를 전문 세척업체에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춘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은 1월부터 4월까지 32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지난 3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보재 이상설기념관의 진입도로가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보태지며 더욱 풍성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보재 이상설기념관 준공식에 앞서 군민들의 헌수(獻樹)를 통해 마련한 무궁화로 기념관 진입로 구간을 무궁화 길로 조성하는 이벤트를 운영한 바 있다. 이에 이어 25일 진천군 노인복지관 선암회, 봉화로터리클럽, 인터렉트(학생조직) 회원 70여 명은 이상설 무궁화길을 찾아 무궁화 화단을 가꿨다. 이번 행사는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에게 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이상설 무궁화길에 조성된 무궁화 화단의 토양유실 방지와 잡초 발생 예방을 위해 화단 위에 맥문동 5천 주를 심었다. 이날 심은 맥문동은 ㈜상산종합조경 정태재 대표이사의 후원(100만 원 상당)으로 마련됐다. 선암회는 진천군 노인복지관 선배시민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봉화로터리클럽은 취약계층 주거지원, 장학금 지원 등지 지역사회 사랑 실천을 앞장서고 있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자생지에서 완연한 봄을 알리는 ‘금낭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200ha 면적에 2,498종의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곳으로 사시사철 계곡물이 흘러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 색감을 뽐내는 당단풍·물박달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산작약·구상나무·흰참꽃나무·개비자나무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종도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보슬보슬 내린 봄비에 수목원 내 금낭화는 분홍빛의 아름다운 주머니 꽃을 활짝 피웠다. 금낭화(錦囊花)는 여러해살이풀로 4~6월에 꽃 피었다가 6~7월에 열매를 맺는다. 꽃 모양이 여인네들이 비단으로 수놓아 지닌 복주머니를 닮아 며느리 주머니라고도 부르며,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있어 꽃말은 겸손과 순종을 의미한다. 최근 금원산생태수목원에서는 봄을 맞이해 온실에서 증식 재배한 초화류와 수목을 주제원에 옮겨 심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조경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산목련원 꽃신바위 일대에 자생수종 금낭화와 구절초를 대규모로 식재해 봄과 가을철 꽃들의 향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금원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사용되는 나무주사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약제라고 2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는 약효와 독성 등을 시험해 안전하다고 인정된 농약에 해당하며 사과, 오이 등 여러 농작물 병해충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제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홧가루도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의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인데 송홧가루의 크기는 42~81㎛이기 때문에 폐까지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령 인체에 흡수되더라도 그 양이 적어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송홧가루 약제 잔류 흡입량은 성인 남성(70kg) 기준으로 볼 때 1일 섭취 허용량(ADI)의 1백만분의 1의 이하 양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걸리면 소나무가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충해병이며 아직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나무주사가 유일하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일괄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청정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보전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하천수 1등급의 대표적 물의 도시로 최상의 자연 휴식공간을 갖춘 “생태· 문화· 자연환경”전국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제주의 하천은 대부분 건천(乾川)인 것과 달리 서귀포시의 하천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비교적 가파로운 지형으로 용천수가 솟아나 흐르는 형태로 도심과 시 외곽에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보여준다. 시 내· 외곽에 흐르는 10여개의 여러 소하천은 각 마을의 올레길, 생태공원, 해양절경 등과 어울려 가히 자연이 빚은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서귀포 중심을 흐르는 연외천(솜반천)과 동홍천은 물길을 따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산책길이자 여행길인 하영올레길과 조화롭게 어울려 걷는 이들의 미소를 머금게 한다. 연외천은 서귀포시내 서쪽을 끼고 돌며, 하천변 울창한 난대림, 칠십리 공원, 천지연폭포의 절경을 지나 서귀포항으로 흐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천지연 하구에서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잊는 새연교, 그리고 유람선이 다니는 범섬, 문섬, 섭섬과 어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