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21일 오후 5시 19분께 전남 완도군 소덕우도 인근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4명, 연안복합)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세력을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4명을 전원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승선원 4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호 우현 기관실 벽면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으나 해수 유입량은 미미해 선박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추가 파공 및 침수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완도해경 구조대원들이 A호에 편승해 완도항 입항 시까지 동행했으며,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인근 해상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같은날 오후 2시 30분경 출항하여 생일도 인근에서 조업 후 덕우도 입항 차 이동 중 선미가 암초에 걸려 기관 추진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 소상공인의 날’ 10주년 기념행사가 21일 오후 7시 평화동 알펜시아웨딩컨벤션 4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주시 주최하고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장명)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온 전주지역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진흥공단 전북본부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요 기관 관계자와 내빈,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대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들의 나눔과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상공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전주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소상공인 정책 지원에 힘써 온 신유정·한승우 전주시의회 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진안군이 21일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활성화 전략 수립을 통해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마을 자원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안상용 진안군이장단협의회장, 탄소중립진안행동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원조사 결과와 재생에너지 정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마을 단위에서 활용 가능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가능 지역 및 일사량 분석, 주민수용성 조사 결과, 주민 주도형 발전사업의 경제성 검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진안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그동안 외부 민간사업자 중심의 발전 수익 독점을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농촌기본소득과 연계하여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재생에너지 자원조사는 단순한 에너지 사업 발굴을 넘어, 진안군 농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에서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가 열렸다. 21일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제17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힘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익산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이남)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는 합창, 춤, 악기연주, 음악줄넘기, 컵타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각 지역아동센터가 공동 참여해 준비했으며, 아동·가족·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복합형 축제로 꾸며져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이남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성장하는 축제가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1월 20일 제288회 울진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예산 7,084억 원을 제출하고,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체류형 관광 대도약, 기반산업 대전환, 울진형 복지 고도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 원자력수소 국가산단‘미래 100년 성장축’ 울진군은 원전 전력을 활용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2023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2024년 예타 면제를 받아,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한다. 울진군은 한전과 2GW 전력 공급 협의를 마쳤으며, LH가 총 105억 원 규모 7건의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산단은 삼성,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대기업 8곳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손 군수는“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4조 2천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와 3만8천 명의 고용이 기대된다”며“울진이‘K-에너지 대표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스쳐가는 관광지에서‘머무는 울진’으로 전환 관광 분야에서는 4,0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오션리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21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2026~2030년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의 평생학습 비전과 핵심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예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6개월간 수행했으며, 완주군의 평생학습 현황과 지역 특성, 사회적 변화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연구진,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요 추진과제와 실행전략을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 평생학습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 결과, 완주군은 ‘삶 가까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군민 참여 중심의 학습공동체 활성화, 디지털·미래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완주군의 여건과 군민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평생학습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군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도시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순천시의회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2025 지방소멸대응 순천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순천시·국립순천대학교·순천시의회·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의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소별특위에서는 이틀 동안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지난 20일 주제별 세션 토론자로 참여하여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구체적 정책 대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지역 특화산업 창출 육성 방안’세션 토론자로 참여한 이복남 위원장은 “순천이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우주항공산업은 지역공동체의 참여와 지역대학 협력이 있어야만이 지방소멸 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교육제도 지원 방안’세션 토론자로 참여한 이세은 의원은 “행정·교육·산업이 통합된 인재 트랙을 운영해 청년층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순천형 인재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도군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는 도서 지역이라는 완도만의 특성과 군민의 생활 현장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완도군의회는 2024년 경진대회에서 사회·경제 분야 자체 우수사례로 '전국 최초, 도서지역 치안지킴이 ‘112한달음선’이 뜬다 – 도서지역 재난 및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2025년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 분야 자체 우수사례로 '전국 최초, 전남·완도 상생 고향사랑기부금 ‘마을공동빨래방’'을 각각 선보여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을공동빨래방’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세탁과 건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취약계층의 가사 부담을 덜고, 마을 단위 공동세탁 공간을 조성해 이웃 간 교류와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생활복지 모델로, 의회는 사업 방향 설정과 운영 방식 논의,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마을공동빨래방이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이 모여 소통하는 사랑방이자 고향사랑기부금의 모범 활용사례로 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5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한 담당자 정보와 추진사항을 공개하는 제도로, 군산시는 2019년부터 매년 정책 등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던 회의에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해, 내년도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적정성 및 공개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위원회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사업들을 대상으로 ▲정책의 중요성 ▲시민 생활 관련성 ▲정책 집행의 책임성 등을 기준으로 중점관리 대상 사업 42건을 선정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향후 시 누리집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시민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군산시 기획행정국장은 “정책실명제는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책임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군산시는 시민이 직접 원하는 사업도 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은 21일 부안청자박물관에서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품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 고려상감의 본고장인 부안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대학생 도예·공예 전공자들에게 창의적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17개 대학에서 총 121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독창성·기술성·상감기법의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3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교수·학생,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부안도예가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상감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나눴다. 수상작품 기획전시는 시상식 직후 개막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전시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이다. 전시장에는 전통 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시도와 깊이 있는 기술력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은 21일 오후 2시 부안 푸드앤레포츠센터 개장식을 열고 군민 누구나 먹거리·여가·체육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완성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및 부안군의원, 출하농가, 기관·단체 관계자 등 군민 다수가 참석해 센터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안 푸드앤레포츠센터는 2021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올해 준공됐으며 1층에는 로컬푸드직매장과 18레인 규모의 반다비 볼링장, 2층에는 파머스 카페로 조성해 상설 로컬푸드 매장 생활체육 공간 가족형 여가시설을 결합한 부안 최고의 융·복합 문화거점으로서 군민은 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지역 농업인들은 땀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는 제값 받는 공정한 유통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4년간 임시 직매장 운영을 통해 로컬푸드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2021년 200여 농가가 참여해 9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행복장터와 이커머스를 포함한 온 오프라인 누적 매출 250억원, 600여 농가 참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고창군이 21~22일까지 전남 장흥군 일원에서 ‘2025년 고창군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고창군 행정의 핵심 가치인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되새기고, 내년도 군민을 위한 행정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정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간부공무원급 12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일정에서는 이칠선 컨디션 트레이너의 ‘몸의 건강, 마음의 행복 컨디션 트레이닝’ 강의를 시작으로, 조관일 소장의 ‘조직 마인드셋과 팔로워십’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고창군–장흥군 자매결연 협약, 김성 장흥군수의 특별강연, 4대 폭력예방교육 및 적극행정 리더십 교육 등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공직자의 소임과 역할, 의식 변화에 대한 명사들의 강연을 통해 군정 발전의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장흥군 126타워, 해동사 등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현장학습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 명소 운영 전략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벤치마킹하고, 지역 발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현장 기반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의 성과보고회를 열고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민관 공동주최로 이뤄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지부·익산시 자율방범대연합회·익산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행사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지난 9월 26~27일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는 상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총 2만 1,000여 명이 방문했다. 주요 행사인 전국 요리경연대회는 일반인, 조리전공 대학생, 외국인, 가족팀 등 130팀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또 쿠킹클래스, 시식회, 식품홍보존, 청년 창업 페스타,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성공적인 식품 축제로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식품 축제인 NS푸드페스타가 민·관·산 협치를 기반으로 익산 식품산업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하림그룹,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K-푸드 축제를 매개로 6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21일 기억의 봄 학교 수료식을 열고, 초기 치매·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소중한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 치매를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지만, 기억을 붙잡기 위해 노력한 교육생의 용기와 꾸준함이 이번 수료식의 가장 큰 의미다. 익산시는 초기 치매일수록 더 중요한 '기억 지키기 교육'을 통해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39명의 어르신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기억의 봄 학교는 주 2회 운영한 쉼터 프로그램(19주), 주 1회 장기 운영한 인지 강화 교실(38주)로 구성돼 꾸준한 자극과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구조로 마련됐다. 모현동 치매안심센터와 함열 북부권 분소 두 곳에서 운영하면서 접근성을 높였고, 전문교재 인지훈련에 더해 만들기 활동·실버체조 등 정서 안정과 신체 기능 향상을 균형 있게 돕는 활동이 이어졌다. 수료식은 어르신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것으로 시작해 수료증 전달,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음소리' 중창단의 공연은 어르신과 가족 모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대폭 삭감된 핵심 원인이 지난 2년간 기금 전입금을 과도하게 사용한 구조적 재정운영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 20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전남교육청 예산 급감의 가장 큰 이유는 작년 4,500억 원, 재작년 4,200억 원, 무려 8,700억 원에 달하는 기금 전입금을 단기간에 한꺼번에 써버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의원은 “기금은 재정이 어려울 때 학교와 학생을 위해 써야 하는 ‘안전판’이어야 하는데 전남교육청은 이를 2년 연속 과도하게 꺼내 쓰는 방식으로 예산을 운용했다”며 “결과적으로 내년 예산 감소는 갑작스러운 사태가 아니라 예견된 구조적 위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금으로 일단 예산을 부풀리면 그해는 좋아 보이지만, 다음 해는 반드시 큰 폭의 예산 절벽을 맞게 된다”며 “결국 피해는 학생과 현장에 돌아온다”고 우려했다. 서 의원은 “기금은 단기 사업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껴두는 재난 대비 자금이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