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진안군은 2026년도 하수도 신규사업으로 내후사외후사 하수관로 정비사업, 운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건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진안읍 운산리(내후사동, 외후사동)와 부귀면 궁항리(운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하수관로 3.6km, 배수설비 73세대에 대해 국비 29억원, 금강수계기금 15억, 지방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48억 원을 투자해 하수처리 구역 확대를 통한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해당마을은 20여 년 전부터 마을하수도 설치를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했으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원거리에 위치하여 사업의 경제성 저하로 기본계획 반영조차 어려웠었다. 이에 군은 고원지대의 지형적인 특성으로 펌프장 설치로 경제성의 어려움, 해당마을의 적극적인 공공하수도 설치 의지 및 생활하수의 하천 유입으로 수질오염원 및 녹조 발생 사전 차단의 필요성, 해당마을 하수가 유입되는 하천이 광역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담호라는 점 등 환경적 개선 필요성을 관계기관에 꾸준히 알린 결과 마침내 2025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2026년 신규사업을 신청하여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진안군은 2026년도 하수도분야 신규사업 2건과 계속사업 8건을 포함하여 총 10건의 환경기초시설 확충 사업을 총사업비 1,188억원【국비571억원, 지방소멸대음기금 19억원, 금강수계기금266억원, 도비58억원, 군비220억원, 원인자부담금 54억원】을 투입해 마을하수도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증설 등을 2021년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고, 관련 하수도 사업을 통해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 불명수 유입 사전차단, 하천 및 용담호의 깨끗한 수질개선,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군 319개 마을 중 약 50개 마을이 공공하수도가 미설치되어 공중위생향상 및 수질개선을 위해 진안군 전체 마을에 공공하수도 100%를 보급되는 것을 목표로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담호(금강수계)와 섬진강수계 상류에 맑은 물 관리, 농촌지역의 보편적 환경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