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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5년산 노지감귤 가격 호조세 앞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조생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일 좋은 날씨로 노지감귤의 품질이 향상되고 이와 더불어 상품외감귤의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이 확보되어 2025년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27일 현재 출하량은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404,900톤 중 112,276톤 출하되어 27.7%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고, 연평균 가격은 12,172원/5kg로 전년 10,925원/5kg 보다 11% 높고, 평년 8,990원/5kg 보다 35%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11월 들어 조생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가격이 5kg에 11월 13,189원으로 10월 10,110원 보다 30% 높고, 9월 10,688원 보다 23% 높아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지감귤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는 주요 이유는 10월까지는 야간 온도가 높아 감귤 과피 착색이 지연됐으나, 11월 들어 야간온도가 하락하여 주야 일교차가 커져 노지감귤의 당도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타과일(사과, 단감 등)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원지정비 사업 100ha ▲차세대 경제과원 조성사업 7ha ▲토양피복지원사업 178ha ▲방풍수 정비사업 63천본 제거 ▲농업인 205명을 대상으로 감귤 명인 교육 실시등 감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고품질 감귤 생산 비율 확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상품외감귤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드론활용 극조생감귤 미숙과 수확 현장단속 ▲읍면동 감귤선과장 책임제 ▲상품외감귤 야간·새벽 특별단속 ▲원산지 위반 의심 선과장 집중단속 ▲도매시장 합동단속 2회 추진했으며, 감귤선과장에서 발생하는 상품외감귤을 가공용 감귤로 수매 처리하도록 적극 지도하여 가격 상승세 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감귤농가 및 유통관계자에게 출하 감귤의 상품성 확보를 위해 잘 익은 감귤부터 수확하고, 중결점과, 부피과 등 철저하게 선별하여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