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11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소방관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휴양림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산림휴양지로 산림과 건물이 어우러진 환경에서의 화재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훈련은 숲속 세미나실 화재 상황을 가정해 옥외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 신속한 인명 대피 유도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절물생태관리소 자위소방대원 32명이 참여해 ‘현장 최일선’ 역할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자위소방대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하고 숙련된 초기 대응으로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숲과 건물이 함께 있는 휴양림에서는 작은 불씨도 큰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휴양림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축산물 위생‧유통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이 참여해 추석 기간 축산물 수요가 큰 업소들을 중심으로 위생과 유통 실태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체, 즉석제조‧가공업체, 식품접객업소, 온라인 마켓 운영 대형 유통‧판매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 축산물 판매‧운반업체 등이다. 합동점검반은 축산물 취급 영업장의 거래내역 기록‧관리, 원산지 및 이력번호 표시, 축산물 위생적 취급 및 보존‧유통기준 준수, 자가품질검사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행위 적발 시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22개소 중 2개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송상협 축산과장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 평생학습관은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나만의 작은 교실’ 사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사가 자택, 경로당, 마을회관 등 생활권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개설 강좌는 생활·정서·건강 분야의 6개 과정으로 마음이 자라는 원예 교실, 건강웃음 활력교실, 손끝행복 종이접기, 행복글씨 캘리그래피, 마음열기 타로대화, 즐거운 만들기 교실이 마련됐다. 일부 강좌는 우도면 읍면동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특히 강사로는 시민강좌 자격증 취득 수강생과 강사 임파워먼트 과정 이수자를 중심으로 배정하여 강사 활동 기회와 취업 연계를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일부 과정에서는 전문 강사가 멘토로 참여해 보다 안정적인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최초로 시도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실종자 가족 등이 상속재산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 기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015년 6월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상속인이나 후견인이 개별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의 통합신청으로 사망자(실종자) 또는 피후견인의 재산을 문자·온라인·우편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 6월 23일 시행된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실종자의 상속재산 조회 신청 기한이 기존 ‘실종신고 만료일 기준 1년 이내’에서 ‘실종선고일 기준 1년 이내’로 확대되어, 가족들이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상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신청은 실종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정부24, 제주시 종합민원실 또는 가까운 읍·면·동에서 접수하면 된다. 처리 기한은 약 7일~20일 정도 소요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연금 등 총 19종의 재산 상황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사망신고 3,404건 중 2,383건(70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을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시 체납액은 314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에 제주시는 이번 특별 정리기간 내 연도 말 이월체납액 징수 70% 달성을 목표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우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지역별 책임징수제 운영과 동시에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조사하고, 부동산·예금·급여 등 재산 압류, 가택수색, 명단공개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강도 높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세 고질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를 강화하고, 아파트·대형마트·경마장 등지에서 주야간 단속을 병행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8월 말 기준 재산 압류 6,063건, 번호판 영치 1,493건, 공매 6건, 관허사업제한 27건, 공공기록정보 등록 5건, 가상자산 압류 49건 등 다양한 강제징수 활동을 통해 체납액 174억 원(현년도 81억 원, 과년도 93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9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9월 11일 봉개동 4.3 평화공원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어린이 ‘꿈트리 무궁화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나라꽃 무궁화를 직접 심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무궁화 나무 심기, ▲평화 나비 만들기, ▲4·3 애니메이션 ‘별이 된 아이들아!’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과 평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도·참·YWCA 어린이집 원생 68명(6~7세)은 ‘함께그린’ 도시숲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무궁화 60그루를 심으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자유와 평화, 화합의 가치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살아있는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광고물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시 도시재생과와 읍·면·동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단속은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 단속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현수막, 낡고 안전에 취약한 간판, 정당 현수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의 노후·위험 간판 등이다. 단속과 함께 시민 자율정비도 병행한다. 노후하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간판은 업주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간판은 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해 긴급 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개학기를 맞아 통학로 주변 불법광고물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동부권 교통집중 해소와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신성여고~아봉로(대로3-1-2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성여자고등학교 앞 교차로와 봉개동 LH아파트 북측을 연결하는 연장 2.5km, 폭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는 1976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미집행 상태였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그동안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번영로와 첨단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생활권 간 접근성을 높이는 동부권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번영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 번영로에서 아봉로 구간을 우선 개통해 운영 중이며, 이어지는 잔여 구간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조속히 완공할 계획이다. 이 훈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결성이 강화돼 교통량 분산과 통행시간 단축 등 주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해 온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철제 뚜껑으로 전면 교체한다. 올해 사업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연동·노형 등 보행자가 많은 9개 지역 1,148개소의 교체를 완료했으며, 2027년까지 나머지 지역 1,388개소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시 관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은 총 2,536개소로, 동 지역에 2,185개, 읍·면 지역에 351개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뚜껑은 2000년대 초반 도시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철제 뚜껑보다 내구성이 약해 균열·파손 우려가 컸다. 지난 2023년 부산에서 맨홀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면서, 환경부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콘크리트 맨홀 뚜껑의 신규 설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우승호 상하수도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하수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비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는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오는 9월 21일 오후 2시에 대중문화강좌의 일환으로 ‘제주 귤피와 만나는 티 블랜딩 체험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티마스터 박경희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일상 속 차(茶)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기초로, 참여자들이 귤피차 시음, 음악 명상, 직접 블렌딩을 체험하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감귤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 문화 체험을 통해 제주 문화의 가치와 정서를 되새기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가 신청은 9월 17일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감귤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모집 인원은 최대 24명이다. 제주 문화와 치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신청 참여가 가능하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가을 강좌를 통해 제주 감귤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차와 명상을 통한 심리적 회복의 시간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제공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