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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야생동물 로드킬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사체 처리로 2차 사고 예방…지난해 1,197건 처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야생동물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와 협력해 야생동물 로드킬 사체 처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신고 시 ‘야생동물 로드킬 처리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로 위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97건의 로드킬 사체를 처리했으며, 노루(554건), 족제비(110건), 꿩(75건)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발생 장소는 중산간 마을 안길이 8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평화로 91건, 제1산록도로 70건, 중산간도로 60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월부터 3월까지 총 292건을 처리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꿩 등 조류 153건, 노루 100건, 족제비 37건 순으로 발생했다.

로드킬 처리 시에는 로드킬 조사 앱 ‘굿로드’에 위치정보, 신고 내용, 처리 사진 등을 입력하고 있으며, 입력된 자료는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협력을 통해 동물 찻길 사고 저감 대책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로드킬은 봄부터 증가해 가을 수확기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기완 기후환경과장은 “야생동물 보호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로드킬 발견 시에는 안전을 확보한 뒤 120 콜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