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로타리클럽은 지난 9일 사랑의 집짓기 5호 집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성로타리 클럽은 매년 홍성군에 어려운 가구를 선정하여 집짓기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금번 선정된 가구는 20년 전 남편이 사망한 후 홀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며 살아온 차상위계층 가구다. 경제적 사정으로, 집 수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한 가운데 노후되어 붕괴 위험이 높은 농가주택에 거주해 왔으나, 홍성로타리클럽에서 70여 명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새 주택을 건축하여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지난 8월 김 씨의 소식을 접한 홍성로타리클럽이 뜻을 모아 건축, 전기, 도배·장판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공사비를 아끼고 또한 경비는 클럽 기금으로 충당했다. 공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완공됐다.
준공식에는 전동수 회장을 비롯한 홍성로타리클럽 회원, 홍성군청 서계원 행정안전국국장, 유대근 장곡면장, 신풍리 주민들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의 새로운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기밥솥, 이불 등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대상자는 “홍성로타리클럽 덕분에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어머니를 모실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홍성로타리클럽 전동수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고생이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고 앞으로 좋은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장곡면장은 “노후 주택에서 어려움을 겪던 주민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신 홍성로타리 클럽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민관 협력이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로타리클럽은 지난 10여 년간 매년 집수리 봉사를 추진하다 2020년부터 집 짓기 사업으로 전환해 왔으며, 이번 5호 완공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클럽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