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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늦추는 '먹는 법'…강동구 건강100세 회의에서 함께 배우다

지난 6일 ‘건강100세 실천위원 전체회의’ 개최…상담센터 성과, 건강실천 참여 주민 소감 발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약 200여 명의 구민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강100세 실천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100세 상담센터’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에는 건강댄스 공연과 밴드 운동 체험 등이 진행되어 행사 분위기를 돋웠으며, 사업 유공 주민과 직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푸드 리터러시로 만드는 저속노화".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들의 건강100세 프로그램 참여 경험담을 함께 공유했다, 명일2동 주민 김OO씨는 “운동 동아리 활동으로 허리와 어깨 건강이 좋아졌다”라며, "꾸준한 운동으로 삶에 큰 변화를 느꼈다"고 전했다. 스마트 혈당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사1동 주민 이OO씨는 "간호사와 영양사의 도움 덕분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다"라며 당화혈색소가 크게 개선된 사례를 나눴다.

이어서 서울대학교병원 임정현 급식영양과장이 강사로 나서 노화를 늦추는 건강한 식습관을 설명하며 행사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푸드 리터러시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주민들이 영양표시 활용법과 건강한 식단 선택법 등을 직접 배우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회의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