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는 10월 21일 15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도립충북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도립 파크골프장 발전을 위한 ‘도·시군 파크골프협회 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환 지사 주재로 서승우 충북도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도·시군 파크골프협회 임원 및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도립 파크골프장의 발전 방향과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12월 임시 개장을 앞둔 도립충북파크골프장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도내 파크골프 활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립충북파크골프장은 충북도가 청주시 내수읍 414-14번지 일원 71,711㎡ 부지에 45홀 규모로 조성한 구릉형 도립 파크골프장이다. 넓은 잔디 코스와 클럽하우스, 휴게공간,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생활체육 공간으로, 총사업비 47억 원을 투입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형 체육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영환 지사는 간담회에서 “도립 파크골프장은 시니어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 건강과 소통, 문화를 아우르는 충북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 파크골프장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립충북파크골프장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충북파크골프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석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은 오전과 오후 각 80명씩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운영 여건에 따라 이용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2월 25일은 휴무일로 지정된다.
충북도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설 운영체계와 예약시스템을 보완하고, 12월 중 수탁기관을 선정·협약 체결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니어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