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사상구 사상도서관은 지난 9월 13일과 14일 사상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한 다문화 체험 행사‘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이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주민들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틀 동안 총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13일에는 ▲세계 전통의상 체험 ‘옷장 속 세계여행’ ▲다문화 전통놀이 체험 ‘함께 놀자! 지구촌 놀이터’ ▲다문화 공예 체험 ‘한복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세계 여러 나라 에코백 색칠놀이’ ▲‘세계 여러 나라 전통모자 만들기’등 5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4일에는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다(多)함께 버블버블 마술쇼’가 열려, 아이들이 친구의 개성과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상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편견 해소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