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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김미나 의원,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 활용한 공공수영장 수질관리 혁신 제안

제14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창원시설관리공단, 도입가능성 긍정 검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김미나 의원은 제146회 창원시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공공수영장 수질관리 개선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공수영장은 매년 수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체육 인프라이지만 염소 특유의 냄새와 피부·눈 자극으로 인한 불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을 시범 도입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수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생성된 활성 입자가 세균·바이러스 등 오염물질을 분해·살균하는 방식으로,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면서도 99.9% 살균 및 냄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서울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은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설치해 수질 개선과 고객 만족도 향상 등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은 효과적이지만 현재는 약품 사용 병행이 필요하다”라며 “국내 사례와 유지비 등을 검토해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향후 소규모 수영장이나 아동·청소년 전용 시설부터 시범 도입해 효과와 경제성을 검증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창원시가 친환경 첨단 수처리 기술 도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