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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생태복원의 새로운 거점…‘용연저수지 묵논습지’ 준공

약 2,500㎡ 규모로 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시는 15일 용연저수지 일원에서 ‘용연저수지 내 묵논습지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

묵논습지 조성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습지생태계 가치평가 및 탄소흡수가치 증진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습지생태계 가치증진 연구단과 ‘용연저수지 내 습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연저수지 내 습지생태계 가치증진을 위해 묵논습지를 조성했다.

묵논습지는 과거 경작이 중단된 논을 습지 형태로 복원한 공간으로, 약 2,500㎡ 규모로 조성됐다. 탄소 흡수 효과와 더불어 습지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생태적 다양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교육 및 체험학습장으로 제공돼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탐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진출입 데크 및 난간 등을 설치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용연저수지 내 묵논습지 조성사업은 교육과 생태복원이 결합한 사례로, 시민 누구나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생태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