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제9대 후반기 부산광역시의회는 9월 12일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 ▲지방소멸대응 특별위원회 ▲미래 도시 건설 안전 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후반기 의정활동의 동력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시의회는 12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3개 특위 동시 출범 현판식을 갖고,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현안 과제를 끝까지 총력 매진해 풀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3개 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활동을 마친 특별위원회의 뒤를 이어,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진 부산 경제의 활력 제고, 청년 유출과 인구감소로 심화되는 지방소멸 위험 대응, 대형 도시 인프라 사업 추진 등 부산시 주력 현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각 특위는 현장 중심의 점검과 촘촘한 정책 제안을 통해 심의·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김창석(사상구2), 부위원장 정태숙(남구2) 의원을 선출하고, 김형철(연제구2), 문영미(비례대표), 박희용(부산진구1), 서국보(동래구3), 서지연(비례대표), 신정철(해운대구1), 이종진(북구3)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하여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장기 침체에 빠진 부산시의 경제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소비위축과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한 발전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방소멸대응 특별위원회는 양준모(영도구2) 위원장, 김형철(연제구2) 부위원장, 문영미(비례대표), 송우현(동래구2), 이승연(수영구2), 정채숙(비례대표), 정태숙(남구2)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하여 총 7명의 특별위원회 위원이 청년층 이탈, 출생률 저하, 수도권 일극주의 등의 복합적 문제에 따른 부산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미래도시 건설 안전 특별위원회는 가덕신공항 건설·북항재개발 등 부산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핵심 거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견인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승연(수영구2) 위원장, 서국보(동래구3) 부위원장과 김형철(연제구2), 김효정(북구2), 성현달(남구3), 송우현(동래구2), 송현준(강서구2), 양준모(영도구2), 이준호(금정구2) 의원이 위원으로, 총 9명의 위원이 활동에 참여한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부산 경제 회복과 인구구조 대응, 미래 도시 인프라의 안전 확보는 한순간도 미룰 수 없는 부산의 과제”라며 “3대 특위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의정활동을 펼쳐,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고 부산 발전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로 증명하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매진해 시민과 약속한 변화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