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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 접종률 82% 달성

전국 최초 만18~26세 여성 대상 지원사업 성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주시가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23년부터 만 18세~ 26세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가다실9가 백신)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82.7%(9,340건)에 달하는 접종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도 1~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발병 원인의 90% 이상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충주시는 높은 접종 비용 부담을 덜고자 무료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3년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31개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26세 여성 가운데 과거 미접종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