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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충남도, 탈시설 장애인 ‘자립’ 올해 세 번째 주인공

도, 13일 자립 주택 입주식 개최…추후 자립정착금 등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충남도는 보건복지부 공모로 진행 중인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광역단위 시범사업’ 대상자가 자립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날 보령시 내 한 아파트에서 자립에 성공한 A씨와 도·보령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 주택 입주식을 열고 새로운 독립생활을 응원했다.

A씨는 올해 자립에 성공한 세 번째 주인공으로, 도와 보령시는 자립 정착금 1000만원(도 30%, 시 70%)과 생필품 꾸러미 및 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립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지원을 추진하고,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펼쳐 대상자가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앞서 도는 2022년 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돼 2024년 서산시 자립지원 대상자 4명을 완전자립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광역단위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보령시 내 장애인 거주시설 거주자 218명을 대상으로 기초 심층 면담을 통해 자립 희망자를 선정하고, 자립이 가능한 15명을 우선 선발했다.

15명 중 올해만 3명이 자립에 성공한 것으로, 앞으로 2차 추가 심층 면담을 거쳐 자립 희망자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자립 희망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펼쳐 도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