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10일 마산 용마정에서 ‘제12회 창원특례시장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궁도협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선언, 궁도 9계훈 낭독, 우승기 반환, 선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동호인의 화합 도모를 위해 열렸으며, 창원시궁도협회 동호인 120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한량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단체전은 3순 경기 합계 기록으로 4강을 선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개인전은 3순 득점 기록제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단체전과 개인전 성적 우수자(1~3위, 장려상)에게는 상장·트로피·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75세 이상 참가자 전원에게 장려상을 수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 궁도인의 한마당 축제인 시장기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이번 대회가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을 지켜온 전통 무예 궁도를 더욱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궁도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