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9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창원의 항일운동 유적지 역사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지역 출신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되새겨보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 4·3삼진의거 발상지인 성구사 ▲ 삼진독립의거 발원지 ▲ 팔의사 묘역 ▲ 변상태 선생 기적비 ▲ 애국지사 사당 ▲ 열사 죽헌 이교재 순국 기적비 ▲ 팔의사 창의탑 등 총 7개소 현충시설을 방문하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특히 애국지사 사당에서는 창원지역 항일투쟁과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께 추모와 존경을 표하고, 그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에 감사하며 넋을 기렸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창원지역 항일운동의 상징인 4·3삼진의거를 널리 알리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해 창원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