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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요실금 치료비 최대 100만원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비를 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에 대한 조기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격을 가진 주민이다.

의료기관에서 요실금 진단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2025년 중 발생한 관련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금 기준으로 연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이다.

단,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에서 같은 항목에 대해 지원을 받은 경우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신분증과 자격 증빙서류, 진단서 또는 의사소견서 등 구비서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고령층 삶의 질을 저해하는 대표적 질환이지만, 조기 치료만으로도 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보건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요실금 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