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12일 ‘어업지도선(전북 209호) 대체 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친환경 추진시스템을 구축한 어업지도선(110톤급) 건조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설계 단계별 개선사항과 조정 내용 및 현장 적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 지방자치단체는 친환경선박법 제정 시행(2020년1월1일)으로 선박을 조달(건조)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환경친화적 선박으로 건조해야 하는 만큼, 시는 여러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군산시가 운영한 어업지도선 전북 209호는 총톤수 65톤으로 1996년 4월 진수됐으며 내구연한(선령)인 25년을 초과한 29년의 노후 선박이다. 특히 어청도, 비안도 등 전북 해안선 길이의 51%를 관할하면서도 전북 어업지도선(전북도·군산시·부안군·고창군) 가운데 가장 노후된 선박으로 대체 건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군산시는 총사업비 100억 원(도 30억, 시70억)을 투입해 불법 어업 지도단속 및 각종 해양사고 예방 활동 등에 필요한 어업지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 이·통장연합회와 경주시 이·통장연합회가 상생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12일 경주시 일성콘도에서 열린 2025 익산시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에서 '익산시·경주시 이·통장연합회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재용 익산시 이·통장연합회장과 임원 120여 명, 경주시 이·통장연합회장과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양 도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긴밀한 우호 관계 확립 △다양한 교류 활동 추진 △지역발전 정보 공유 등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두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익산시와 경주시는 그동안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시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재용 익산시 이·통장연합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익산과 경주가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 동서화합과 공동 발전의 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12일 지역 주민의 고충 해소를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하여 군민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담을 통해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현장민원 상담 제도로, 이번 현장 상담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행정 분야 조사관 13명과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소비자원 등 5개 협업 기관이 참여해 행정, 노동관계, 법률, 지적(地籍) 분쟁, 사회복지, 소비자 피해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 속 고충에 대해 전문 상담을 제공했다. 상담 과정에서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고충은 즉시 처리됐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내용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처리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김포시가 지역 건설기업의 실질적인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한 『주택건설현장 관내기업 참여·구매 상담회』가 지역업체 협력사 등록 실적을 기존 10개에서 104개로 대폭 끌어올리며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직접 ‘참여·구매 상담’이라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김포시는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보·접근 한계로 건설사와 연결되기 어려웠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공식적인 협력 창구를 새롭게 마련하고, 장기적 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단계적·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월 열린 1차 상담회에서는 5개 건설사와 관내 65개 기업이 263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사 등록 실적이 10개에서 104개로 대폭 확대됐다. 기술역량이 검증된 15개 업체도 공종별 추천업체로 선정되어 실제 계약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어 10월 간담회에서는 건설사와 지역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해 절차 개선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는 12일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된 인권지킴이 활동을 되돌아보고, 시설 현장에서 느낀 의견을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인권지킴이'와 전북특별자치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사업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인권지킴이 활동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폭넓게 나누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전달을 통해 인권지킴이의 노고를 격려하고, 협약기관인 전북특별자치도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22개소를 대상으로 총 30명의 시설 종사자를 인권지킴이로 지정해 매월 교차점검 방식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 내 학대 발생 시 엄격한 법 적용과 신속한 행정처분을 시행하며 안전한 노인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학대 0건이라는 소중한 성과는 인권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청년 창업자들 간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더한다. 시는 12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교류와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 치어업(CHEER UP)' 행사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향올래(로컬벤처) 사업으로 마련된 두 번째 청년 창업 교류 행사다. 행사에서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명함을 활용한 '네트워크 지도' 제작이 진행돼, 청년 창업자들이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타로 상담, 캐리커처 체험, 명함 빙고, 파스타면 탑 쌓기, 청년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심리적 휴식과 동기 부여를 도왔다. 특히 청년골든벨은 익산시의 청년창업 지원 정책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돼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고향올래(로컬벤터) 사업으로 진행된 첫 번째 청년 창업 교류 행사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 성과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사라질 뻔한 공원이,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익산시가 전북에서 유일하게 도입한 민간특례 방식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마침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도심 속에 녹색 명품숲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12일 시는 마지막 대상지였던 '소라공원'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도시공원 일몰제 위기 극복의 성과를 나눴다. 앞서 조성된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모인공원과 함께 익산 도심권 4대 공원이 모두 시민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 도시공원 일몰제, 그리고 '민간특례'라는 해법 도시공원 일몰제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토지를 20년 이상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그 지정이 해제(일몰)되는 제도다. 사유지에 대해 공적 조치를 장기 미집행할 경우 사유재산 침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도입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자체들은 사라질 위기의 공원을 지키기 위해 수천억 원대의 예산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거나, 도시개발 규제 조정에 나서는 등 큰 부담을 안아야 했다. 익산은 달랐다. 행정적 예산 투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은 12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25년 제2회 주민자치협의회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부안군 주민자치협의회가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고선우 관광복지국장,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읍․면 주민자치위원, 프로그램 수강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라인댄스, 난타, 생활체조 등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다채롭게 펼쳐졌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차분하고 완성도 있게 선보였고, 참석자들은 각 무대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함께 호흡했다. '주민의 꿈, 자치로 이루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참여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한 모습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수강생들의 무대는 한 해 동안의 노력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명숙 부안군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전주비전대학교와 손잡고 디지털·AI 기반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와 전주비전대는 12일 ‘지역대학 연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평생학습관의 학습 자원을 연계해 실무 중심의 평생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비전대의 컴퓨터실·실습실·기자재 등 대학 시설이 시민 교육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며, 디지털 교육과 AI·키오스크 교육 등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비전대학교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추진되는 RISE 사업의 주요 참여대학으로,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평생직업교육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과 AI 기반 디지털 역량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두 차례 협력 회의를 열고, 성인 학습자를 위한 프로그램 구성을 논의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대표이사 용선중)이 전주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전력을 공유하고 외래관광객 유치전략을 고민하는 포럼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은 12일 전주대학교 온누리홀에서 우범기 시장과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언론계,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관광 지역발전포럼’에 이은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 초안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관광·정책·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주 관광의 현황과 발전 과제를 폭넓게 진단했다. 특히 김현환 前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 초안에는 전주 관광의 ‘전략 설계의 기초 틀’로 제시됐으며, 현장의 의견을 전략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열린 전략 수립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과 함께 관광정책을 실행하는 지역관광마케팅전담기관(DMO)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전략은 △전주 관광콘텐츠·특화상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12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안은 항만의 법적 성격과 기능을 왜곡하고, 관할권 분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오류가 포함돼 있다.”라며 “현재 제시된 재수립안은 절대로 그대로 확정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의 공간구조·산업·물류 체계를 결정하는 국가 최상위 계획”이라며 “이러한 계획일수록 법적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 시장은 이번 재수립안에 대해 ▲ 새만금신항을 제3산업 거점 일부로 표시한 도면 ▲ 근거 없는 식품·농생명 중심 ‘글로벌 식품허브’ 내 신항 종속 구조 ▲ 새만금 기본계획이 다룰 수 없는 항만 배후단지 기능까지 규정 ▲ 기능이 충돌하는 권역 체계 등 “근본적 문제들이 다수 확인됐다.”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신항은 새만금사업법상 개발사업이 아니며, 신항만건설촉진법에 따라 건설되는 국가 항만”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특정 산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안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가교통위원회(국토교통부 주관)는 12일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안이 담긴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했다.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은 기존 양촌역에서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단오류역까지 노선을 잇는 사업으로 총 연장 7.04km, 사업비 7,395억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촌역에서 검단오류역까지 약 9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져 김포 서부권의 광역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김포골드밸리를 포함한 인근 산업단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인력 수급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2021년 말 김포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구래역~산단) 운행이 종료되면서 양촌·학운 산업단지의 통근 불편이 더욱 커진 상황이었다. 김포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골드라인 학운 연장을 주요 교통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 김병수 시장은 취임 이후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선 연장을 요청해 왔으며, 김포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12일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단체회원 20명과 함께 전주지역 저소득 주거취약가구를 찾아 가정방역 봉사활동과 동절기 주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은 주거취약가구 내·외부 살균소독과 가정용 소화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했다. 또, 친환경 탄소섬유 바닥난방 전환이 완료된 가구에는 사용 만족도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에는 민·관·공·학 분야의 28개 단체가 주거취약가구 주거 문제 해결과 지역 저탄소 실현을 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에너지취약계층인 연탄난방 사용가구의 친환경 탄소섬유 바닥난방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단열 집수리,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가정용 소화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등을 통해 가구별 촘촘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이어진 플랫폼 사업을 통해 총 120가구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35년간 미용 외길을 걸어온 장인을 지역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선정했다. 시는 12일 비오비뷰티살롱 김선화 대표를 ‘정읍시 제3호 명장’으로 지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장 선정은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역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호 명장의 영예를 안은 김선화 대표는 지난 1987년 미용업계에 입문한 이래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현장을 지키며 미용 기술 발전과 후학 양성에 헌신해 왔다. 김 대표는 오랜 경력만큼이나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이롱 모류(털의 흐름) 교정’ 헤어고데기 등 3건의 디자인 특허를 등록하며 독자적인 기술 영역을 구축했다.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 국제 이·미용 기능대회 등 각종 권위 있는 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휩쓰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시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으며, 명장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을 거쳐 김 대표를 최종 선정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 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기른 농작물이 사랑의 김장 김치로 재탄생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시는 12일 도시농업연구회가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담근 김치 5kg 50상자(19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김치는 연구회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과정’을 통해 운영 중인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정성과 노력으로 키운 유기농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치를 담그며, 도시농업을 통해 얻은 수확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을 실천했다. 지난 2023년 설립된 도시농업연구회는 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농업을 매개로 한 공동체 회복과 사회복지 증진, 교육 활동 등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김장 나눔 역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윤창 회장은 “20명의 회원이 지난 몇 달간 텃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가꾼 채소가 훌륭한 음식으로 만들어져 이웃들의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