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김제시립도서관이 지난 6월 10일 재개관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한 달 만에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수가 무려 128.2% 증가했다. 김제시립도서관은 이제 단순한 책의 공간이 아닌,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쾌적하고 현대적인 시설과 세대별 트렌드에 맞춘 공간 구성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 분위기가 남달라
도서관의 첫인상은 마치 여행지에 도착한 듯한 설렘을 준다. 발을 내딛는 순간 트리를 형상화한 대형 서가와 따스한 느낌의 조명은 환하게 맞이하고, 내가 색칠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그 파란 바닷속으로 시선을 옮기면, 이곳의 독특한 매력에 푹 빠져든다.
● 휴식이 필요할 때 : 힐링 존
가지런히 줄지어 놓인 서가 사이로 비밀스러운 공간을 만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진지하게 책을 읽거나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2층 자료실은 그야말로 독서 천국이다.
또래와 편하게 소통하거나, 혼자만의 휴식을 원한다면 꿈빛라운지와 북틴(book teen)존을 방문해야 한다. 완벽한 휴식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더 특별한 공간이다.
● 집중과 몰입 그리고 창작
학교나 일, 혹은 공부에 집중이 필요할 때, 시민 모두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좌석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열람실은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게다가 집중과 몰입을 넘어‘내가 만든 것’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뚝딱뚝딱 꿈 창작소와 모두ON을 추천한다. 나만의 콘텐츠와 스토리를 펼치고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 무인카페와 테라스 : 힐링과 여유
담소를 나누기 좋은 만남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김제 시내의 전경과 아름다운 도서관 꿈빛정원을 바라보는 것은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노을 맛집으로 유명한 테라스는 그 자체로 마음을 사로잡고 인생 사진을 선물할 것이다.
김제시립도서관은 이제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김제시의 문화와 힐링을 여행하는 특별한 공간이 됐다.
시민들은 ‘다시 방문하고 싶다.’, ‘계속 머물고 싶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으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책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나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 김제시립도서관은 명실상부한 김제시의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삶에 풍요로운 문화의 향기를 더하고 특별한 힐링을 경험하도록 김제시립도서관만의 매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