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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15개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 현장에 ‘뭉클’ - 연대의 힘

전북권 자원봉사센터 연합, 피해 농가와 주민, 봉사자에게 희망전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지난 7월 17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서 지원하고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7월 24일부터 재난현장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갑작스러운 호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가 권역별로 수해피해가 큰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하게 진행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피해가 집중된 광주광역시 광산구 피해 농가에 7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단계별로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리자와 봉사단체를 파견했다.

현장에서는 침수된 비닐하우스의 잔해를 걷어내고 흙더미를 치우는 작업부터, 유실된 농작물과 집기류를 정리하는 등 피해농가의 신속한 일상회복이 가능하도록 돕는 구슬땀이 이어졌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의 이동간식차인 다락쉼터를 운영하여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수박, 팥빙수 등을 제공함으로써 재난으로 지친 이재민분 들과 봉사자들의 심심치 않은 위로이자 일상복귀를 위한 에너지가 됐다.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고영호 이사장은 "전북 자원봉사자들의 이번 대규모 지원으로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며, 호우로 망가진 지역이 활기를 되찾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여러 지역들이 신속한 일상으로 복귀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민의 따뜻한 마음 과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의 활동은 8월 1일부터 충남 예산군, 경남 산청군에서 수해복구 활동과 봉사 및 이재민의 식사 지원 등 전국 재난현장의 복구와 일상회복이 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