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24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드림 무비데이’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문화 체험 기회가 제한된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에게 영화 관람을 통해 여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정서적 유대감 형성 및 아동의 인지적 · 사회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안복합문화센터 내 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9가구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쥬라기월드 : 새로운 시작’을 함께 관람했으며, 팝콘과 음료 등 간식도 제공해 영화 관람에 즐거움을 더했다. 아동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공룡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가족들은 긴장감과 재미가 어우러진 영화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은“ 좋아하는 공룡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엄마,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부모는“아이가 공룡에 관심이 많았는데 움직이는 공룡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며,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의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행사는 아동에게는 새로운 문화적 자극을, 가족에게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