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KSD(한국예탁결제원, 대표 이순호) 나눔재단의 지원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KDS 나눔재단의 전문강사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복잡한 금융환경 속에서 아동과 가족이 스스로 경제 감각을 키우고,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의 나이와 발달 수준에 따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고학년 아동을 둔 가정은 ‘우리가족 현명한 금융생활’이라는 주제로 교육에 참여하여 ▲꼬박꼬박 저축 VS 오르락 내리락 투자 ▲우리 가족 재무계획 세우기 ▲우리 아이 스마트폰 관리 방법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는 ‘우리 아이 용돈 관리’를 주제로 △ 용돈의 가치와 올바른 용돈 관리법 △ 보호자와 함께하는 용돈 계약서 △ 변화하는 금융생활 디지털 금융 등을 내용으로 교구를 이용해 알기 쉽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앞으로는 용돈을 그냥 쓰지 않고 계획해서 사용하고 저축도 해보고 싶다”고, 양육자들은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경제는 어릴 때부터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금융교육을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을 함께한 KDS나눔재단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돌봄, 자립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금융교육, 진로지원, 디지털 역량강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