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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름 휴가철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총력

정화선·청소선 운영, 어민 인양 쓰레기 수매 등으로 상반기 1,600여 톤 수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주변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집중 수거 지역은 해수욕장, 펜션 인근 해안가, 여객선 항로 주변 등이다.

정화선 2척을 활용해 거문도, 연도 등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수시로 운반·처리하고 있으며, 청소선 1척으로 선상 집하장에 모인 쓰레기를 수거․운반하고 있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통해 어민이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마대에 담아오면 100L 기준 1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용량에 따라 40L는 4천 원, 200L는 2만 원을 지급한다.

상반기에는 약 400톤을 수매했다.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 총 1,6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연간 목표는 2,800톤이다.

시는 상반기 동안 시·읍면동 전역에서 연인원 6,600명의 기간제근로자를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폭염 시에는 작업을 중단하고 수분 보충과 휴식 후 재개하는 등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넥쿨러, 얼음 조끼 등을 지급해 근로자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