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군위군은 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행자 7명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군수 표창은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효문화 실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자를 추천받아 선정했으며 장한어버이 1명, 효행자 6명이 표창패를 받게 됐으며, 이날 수여식외에 표창자는 해당면 어르신 효 행사시 표창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오늘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우리 민족 고유의 미덕인 ‘효(孝)’를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주신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정이 화목하고 연륜이 공경받는 따스한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이희자 의원은 제3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행장애인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 의원은 “보행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일상에 닿는 권리이며, 이는 곧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동권 보장을 위해 ‘목적지 접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현재 동구는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충전소 설치, 수리 지원 등 보행 수단 중심의 정책은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나, 건물 진입을 위한 ‘접근 환경’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청 인근의 소규모 점포들, 심지어 약국조차 인도와 건물 사이 단차로 인해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소규모 상점에도 이동식 경사로 설치를 무상 지원하는 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을 소개하며, “작은 시설부터 시작되는 변화가 동구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동보조기기 지원 정책이 이동의 ‘수단’을 보장해 주는 데 그친다면 이제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영) 소속 미노리 통역봉사단(회장 문혜선)은 4월 29일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해 3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미노리 통역봉사단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안내 및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비롯해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매월 ‘문화적 소속감 증진’ 프로그램을 지원, 다문화가정이 한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중구 지역 다문화가정의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미노리 통역봉사단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미노리 통역봉사단 문혜선 회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재능기부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은 10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가정의 달 기념 가족 뮤지컬 ‘전설의 황금똥’을 해운홀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어린이들의 장난으로 죽어가는 야채밭을 살리기 위해 전설의 거름 ‘황금똥’을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그린다. 폭풍, 비바람, 두더지의 공격 등 험난한 과정을 헤쳐 나가는 야채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와 협동심을 심어준다. 어린이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환경이 파괴되는 상황과 야채 친구들이 우정과 협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황금똥을 찾아내는 모습이 가족 관객들로 하여금 환경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4세(36개월) 이상 관람가, 전석 2만 원. 관람 예매는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할인율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제282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4월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강북구 청년들의 사회참여 촉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은 청년기본법 제24조의6 ‘청년친화도시’ 조항 신설에 발맞춰, 강북구가 청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의 능력 향상과 능동적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사회참여 확대, 교육‧고용‧직업훈련 기회 제공 등 청년 친화 정책의 추진 근거와 구청장의 책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례안으로 강북구는 청년친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으며,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치효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는 강북구의 미래이자 성장 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기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전남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노동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산업안전 강화 등을 다짐했다. 노동절은 1886년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8시간 노동 쟁취 투쟁에서 비롯됐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맞춰 모든 노동자의 권익 증진에 힘쓰고 있다.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하도록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노동권익센터 운영과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남에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노동인권 사각지대가 없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사 간 상생협력 문화를 정착하며, 산업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안전 점검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5월 1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도내 직업계고 교육과정 및 학점제 담당 교원 40명과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 13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 및 학점제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2 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2026학년도 신입생 대상 교육과정 편성과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컨설팅지원단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교육과정 설명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강사는 2024년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선정 대상학교 소속 교원이 나서 현장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우수사례 특강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운영 방향 안내 ▲2026학년도 신입생 대상 교육과정 편성 기준 및 작성 방법 설명 ▲고시외 교과목 개설 방법 안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명회 종료 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남은 임기 14개월을 실사구시(實事求是)적 개혁과 실행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일(목)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예수님의 공생애가 3년에 불과했지만 인류 역사에 큰 전환을 가져왔듯 14개월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충주 탄금대에서 화승총을 앞세운 일본군에 활과 칼로 맞서다 패한 임진왜란 이후 300여 년, 갑오개혁 때도 소총과 수류탄을 들고 온 일본에 패할 수 밖에 없었다”며, 조선 후기 개혁을 받아들이지 못해 실패했던 역사적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1961년 이후 불과 64년 만에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강국이 됐다”면서, “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던 나라가 포브스 선정 세계 6위의 강국이 되고 반도체, 철강, 조선산업의 중심이 된 것은 성리학적 관념론에서 벗어나 실증주의적 사고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이노베이티브 프락시스(Innovative Praxis)’라는 말을 쓰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친다. 5월 1일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소속직원 등 20여명이 청남대 영춘제 현장을 찾아 서명운동과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온라인 서명 QR코드 배포를 병행해 SNS를 통한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청남대 영춘제 행사장 외에도 도내 각종 문화예술행사·체육행사·종계행사 등과 연계하여 직접 발로 뛰며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청주와 충북 전역의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5월 충북 도내 대표 행사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제38회 옥천 지용제 ▲괴산 빨간맛페스티벌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청남대 재즈토닉 등이 있으며, 대표 관광지는 ▲단양8경 ▲청풍문화재단지 ▲속리산 법주사 등이 있다. 충북도 한충완 문화체육관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개최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요 축제와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다채로운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홍보활동은 △청남대 영춘제를 시작으로 △여주 도자기축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안성 국제거리극축제 △청주FC 개막전 △어린이날 행사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이르기까지, 황금연휴 동안 충청권과 경기·경북 주요 지역의 대표 행사에 참여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SNS 구독 이벤트, 경품 제공뿐 아니라 온라인 홍보도 함께 전개한다. 가정의 달 연휴기간에 집중된 이 홍보 활동은 “한방과 천연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천연화장품, 바이오신약, 건강기능식품 등 한방천연물산업의 가치와 제천엑스포의 주요볼거리를 직접 행사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5월 황금연휴 이후에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북도민체전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제천엑스포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는 지난 4월 30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11기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시의원 2명,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 10명, 환경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위원들은 거제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나 환경상 영향조사 수행기관 선정 등 주민과 행정과의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은 위촉된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에게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복리증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애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주민지원협의체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민환경개선사업, 주민복리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가 운영하는 거제청년센터 ‘이룸’은 지난 4월 진행된 청년 특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 특강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4월 특강(취업 분야)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심커리어로 만나는 자기이해 △직업가치관 : 나는 왜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 △나의 강점 탐색, 핵심역량 알아보기와 같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4월 특강에는 총 3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을 받았으며 수업 중에는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토론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특강(창업 분야)은 5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3일 동안 거제청년센터 이룸(오전 10시), 청년 다온(오후 2시)에서 각각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한편, 거제청년센터 관계자는 “취·창업 분야 교육으로 많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기장군은 지난 4월 30일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및 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별 필지에 대한 지가를 조사·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람기간과 의견제출 과정을 거쳤다. 또한, 4월 21일 기장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해 공시지가 관련 안건 등을 심의 의결을 하고, 공시 대상인 10만 8917필지에 대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주 또는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군청 토지정보과나 토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향후 군은 제출된 이의신청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재조사와 검증 후 기장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기장군관계자는 “빈틈없는 개별공시지가 업무추진으로 토지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4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이행 로드맵 공동발표’에 참석하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발표 행사에는 한국의 부산·울산항만공사, 한국선급과 미국의 북서부 항만연합(NWSA), 시애틀·타코마항 운영기관 및 HMM과 왈레니우스 윌헬름센 해운선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공동의 로드맵 이행을 선언했으며, “2050년까지 녹색해운 실현을 향하여(Toward Green Shipping by 2050)”를 주제로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로드맵 공동발표는 본격적으로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의 시작을 알리고,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의 슬로건인 ‘Our Ocean, Our Action’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참석자들에게 “해운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해 녹색해운항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가치있는 비전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가 깊이 고민해온 문제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습니다.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 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1970년 공직에 들어와 50년 가까운 세월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우리 국민의 일꾼이자 산증인으로 뛰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피땀과 눈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일어선 것은 전국민이 합심해서 이룬 기적입니다. 그 여정에 저의 작은 힘과 노력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이 제 인생의 보람이자 영광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