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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대, 해수부 ‘수산양식 자동화·혁신연구센터’ 선정

김태호 교수팀, 2030년까지 44억여원 규모 디지털 양식 R·D 착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사업’ 중 하나인 ‘수산양식 자동화·혁신연구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스마트 수산양식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본격화한다.

전남대 김태호 교수(AX아쿠아팜연구소장) 연구팀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년간 총 44.7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양식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양식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환경과 성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생산성 향상과 리스크 최소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이번 선정은 전남대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약 67억 원 규모로 수행한 ‘스마트 수산양식 연구센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남대는 해당 사업 최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연구 역량과 인력 양성 능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김태호 교수팀은 지난 7년간 총 240명(석사 44명, 박사 22명 포함)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연구비 대비 SCIE급 논문 및 기술이전 실적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수산양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수산양식 자동화·혁신연구센터’는 경상국립대학교 등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연구팀은 육상 하이브리드 RAS(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활용해 양식 환경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자동제어가 가능한 자율운영형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생산 효율 향상, 질병 및 환경 리스크 감소, 운영비 절감 등 수산양식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는 경상국립대학교 등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스마트양식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형 고급 인재를 배출하고, 국내 수산양식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수산양식 분야 연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반 양식 기술의 산업 현장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12년에 걸친 국가 연구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양식 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하며 대한민국 수산업의 미래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