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고 벼 육묘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민·관 합동 현장기술지원’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은 농업기술과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현장기술지원단, 채소화훼연구소가 공동으로 고성군 내 주요 농가와 육묘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지도가 아닌, 토양·병해충·재배 전문가들이 농가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밀 기술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된다.
벼 육묘, ‘성공 농사의 50%’ 좌우하는 핵심 기술 전수
4월 16일에는 하늘 육묘장, 하이산업, 고성농원 등 주요 육묘 거점을 방문해 ‘우량 묘 생산을 위한 핵심 공정’을 집중 지도했다.
과학적 선별과 탈망: 균일한 파종을 위해 소금물 가리기 전 까락 제거(탈망)를 권장하고, 메벼는 비중 1.13(물20리터+소금4.24kg)와 찰벼는 비중 1.04(물20리터+소금1.36kg)의 정밀 비중 선별을 통해 충실한 종자 확보
약제침지소독법: 적용약제를 물 20리터에 희석하고, 종자 10kg을 볍씨 발아기(온탕소독기)에 넣고 30℃에서 48시간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 후 싹틔우기 실시
온탕소독방법: 물 100리터에 마른 상태 벼 종자 10kg을 60℃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금
종자 침종: 균일한 싹 틔우기를 위해 20℃에서 5일간 담가 종자에 충분히 물을 흡수시킴
싹틔우기: 침종한 종자는 물기를 제거한 후 30~32℃에 어두운 조건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하얀 싹 길이를 1mm내외로 키우면 적당함
현장 밀착형 애로 해결
4월 17일에는 원예·화훼 작목반을 중심으로 현장 난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마암면 안개초 재배 현장에서는 연작 장애와 생육 불량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전문가팀이 투입, 토양 산도(pH)와 염류 집적 상태를 즉석에서 진단하고 여름 작기 대비 처방전을 제시한다.
공룡나라배작목반과 상리고추작목반 등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예찰 시스템 활용법과 고품질 규격묘 정식 기술을 지원해 지역 특화 작목 경쟁력을 강화한다.
데이터 기반 현장 기술 행정 구현
박태수 고성군 농업기술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전통적 경험만으로는 영농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고성군 현장 지원처럼 수치와 데이터 기반의 정밀 기술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농가 경영 부담은 줄이고 농산물 품질은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