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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인천대학교, 장애인 무예 수련 지원 및 포용사회 가치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무예를 매개로 장애인 재활·교육과 국제협력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 공식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 사무총장 김규직)는 4월 9일 충북 충주시 소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인천대학교 HUSS 포용사회사업단(총괄단장 옥우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무예 수련 지원'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포용사회 가치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공식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무예를 매개로 장애인 재활·교육과 국제협력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건강한 삶 보장과 복지 증진(Goal 3)’ 및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Goal 4)’과도 맞닿아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포용적 무예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협력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역량을 갖춘 대학생 보조강사 및 실무 인력의 참여 지원 ▲무예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온·오프라인 교육협력 ▲국내외 현장 기반의 장애인 무예 수련 지원 사업 공동 추진 ▲세미나·특강·학술 행사 등 양 기관의 지식 공유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배경인 '장애인 무예 수련 지원' 사업은 2025년부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와 미국 테네시대학교 채터누가캠퍼스(UTC)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협력 사업으로, 2026년도에는 방글라데시·인도·베트남에 소재한 장애인 재활·치료 기관 중 1곳을 선정하여 7월부터 10월 중 5일간 휠체어 태극권 교육 및 교육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휠체어 태극권은 의학 인류학자이자 태극권 전문가인 지빈 구오(Zibin Guo) 박사가 2005년 보행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총 13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과 전쟁 이후 사회 회복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대학교 HUSS 포용사회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본 사업의 보조강사로 해외 현장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비교과 탐구활동과 연계하여 출국 전 온라인 휠체어 태극권 강습, 동작 영상 촬영 및 휠체어 태극권 매뉴얼 한국어 번역·제작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규직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포용사회 가치 확산과 국제협력 기반을 함께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 개발, 청년 인재의 참여가 함께 이루어지는 이번 협력이 일회성 교류를 넘어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해외 현장 사업에 인천대 학생 보조강사를 파견하고, 휠체어 태극권 매뉴얼 한국어 번역·제작 및 비교과 연계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후속 국제협력 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