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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학을 듣고, 음악으로 만나다 '선율, 문학에 담아' 개최

4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학관이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특별연주회 ‘선율, 문학에 담아’를 공동 개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협력을 이어간다.

시 낭송과 연주가 결합된 창작 가곡 무대를 통해 문학 작품을 음악으로 재해석하고, 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융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문학관과 함께 ‘2026 대구문학주간’을 맞아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특별연주회 ‘선율, 문학에 담아’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기관이 협력을 지속해 선보이는 무대로, 시인과 작곡가의 창작을 중심에 두고 문학과 음악의 접점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각 작품은 한 편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창작 가곡으로, 시 문학 작품이 연주를 통해 음악으로 재해석된다.

특히 이번 무대는 ‘낭송과 연주’가 이어지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낭송가가 시를 먼저 낭송하고 곧이어 연주되는 방식으로, 관객은 시 문학과 음악을 순차적으로 경험하며 작품의 의미와 감정을 보다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올해는 한국의 시 문학뿐 아니라 중국의 시 문학을 바탕으로 한 작품도 함께 포함해 프로그램의 폭을 넓혀 언어와 정서를 아우른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작곡가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시인의 작품을 음악으로 풀어냈으며, 소프라노 박예솔, 김민진, 몽골족 소프라노 우례러(烏列熱), 테너 노성훈, 바리톤 김만수와 피아니스트 서인애, 김혜린이 출연한다. 전문 낭송가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시와 음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1부에서는 '가을 삽화'(민병도 시, 육수근 곡), '월하독작'(이백 시, 이규봉 곡), '낙엽의 노래'(이하석 시, 이호원 곡), '허공은 가지를'(이규리 시, 박경택 곡), '그리운 부석사'(정호승 시, 이수은 곡), '이슬방울'(이태수 시, 김병기 곡)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일전매 : 붉은 연꽃 향기 사라지고'(이청조 시, 고승익 곡), '뻐꾸기 우는 날은'(박기섭 시, 신영희 곡), '꽃 속에 갇히다'(하청호 시, 김성아 곡), '바람고개'(문무학 시, 박경득 곡), '햇빛 한 쟁반'(이기철 시, 장은호 곡), '그대가 별이라면'(이동순 시, 김재희 곡) 등 다양한 작품이 이어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학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인과 작곡가의 창작을 연결하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문학과 음악이 공존하는 창작 레퍼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과 대구문학관 하청호 관장은 “시를 읽고 음악으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 형식은 문학의 감동을 더욱 깊이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며 “두 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이번 무대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신청(1인 4매)으로 진행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과 놀인터파크에서 예매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