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생태문명도시 순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순천에코칼리지 촉진자 양성과정’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문을 열었다.
순천시는 지난 28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34명의 예비 촉진자들과 함께 ‘제1회 순천에코칼리지 촉진자 양성과정’ 개강 및 열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세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34인의 생태 파트너십 구축
이번 과정은 모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최종적으로 34명(여성 22명, 남성 12명)의 참가자가 선발되어 공동 여정에 합류했다.
특히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령 구성은 물론 변호사, 시각예술가, 지역활동가, 농업인 등 다채로운 전문 분야를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다주체 네트워크의 의미를 더했다.
개강 첫날인 28일에는 최연소자와 최연장자 참가자가 나란히 서서 공동 여정의 시작을 선언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왜 지금 생태문명인가? 현장과 이론이 맞닿은 커리큘럼
개강과 함께 진행된 첫 강연에서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윤 원장은 “왜 지금 생태문명 전환인가?”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 시대의 필연적인 변화 방향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과정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 동안 월 1회 온라인 강의와 1박 2일 캠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 등 순천 전역을 배움의 터전으로 삼아 생태민주주의, 지역 순환 경제, 생태 기술 등 심도 있는 주제를 탐구하게 된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연구지원금을 지급해 각자의 영역에서 생태적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행정 관행 탈피, 순천을 생태문명의 세계적 모델로
특히 이번 열림식은 기존의 딱딱한 의전 위주의 행정 방식에서 탈피해 참가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간소하고 실질적인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에코촌에서 머물며 팀빌딩과 프로젝트 공유회를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에코칼리지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생태적 삶을 기획하고 확산하는 촉진자로 성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들의 활동이 순천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생태문명의 씨앗을 퍼뜨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