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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범용 AI 튜터 ‘BeAT’ 전격 도입

4월부터 부산 지역 고교생·교사 7만 명 대상 본격 서비스 개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교사와 학생을 동시에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부산교육 AI 튜터 BeAT(비트)’를 부산 지역 전체 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7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데 따른 것으로, 4월부터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7만여 명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BeAT’는 교사에게는 수업 준비를 지원하는 ‘보조교사’, 학생에게는 개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습 튜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GPT, 개인GPT, AI Agents, Custom AI 등 4가지 핵심 기능을 통해 교과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AI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수업GPT는 교사가 제공한 수업 자료를 기반으로 출처가 명확한 답변을 생성해 안전한 학습 환경을 지원하며, 개인GPT는 자료 요약과 문제 생성 등 준비 업무를 자동화해 교사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

또 AI Agents는 교과별 맞춤형 학습 도우미 제작을 지원하고, Custom AI는 실시간 통번역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의 심화 학습과 탐구 활동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실 수업은 더욱 정교해지고, 학생은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을 한층 심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는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적용해 부정확한 정보 생성(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했다. AI가 교사가 업로드한 자료 범위 내에서만 답변을 생성하고 출처를 명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기반 인프라를 활용하고,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 로그인 시스템을 적용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 암호화와 이상행위 탐지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은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31일 오후 3시 정보원 강당에서 고등학교 관리자 및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4월부터 12월까지 교사 연수와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BeAT 도입을 통해 교사는 수업 설계에 더욱 집중하고, 학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맞춤형 학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