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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마을교육 협력수업 64개 학교 선정, "학교-지역 경계 허문다"

예술·역사평화·생태환경 분야 지역자원 연계 수업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시는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학교-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사업’공모를 통해 관내 초·중·특수학교 64개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학교 교사와 마을교육 활동가가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학교-지역협력 교육 방식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구축해 온 ▲예술 ▲역사·평화 ▲생태·환경 분야의 인력 자원과 ▲박물관, 미술관 등의 체험기관을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에는 지역 내 학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신청이 이어졌으며, 심사를 통해 64개교(초등학교 47개교, 중학교 15개교, 특수학교 2개교)가 선정됐다. 파주시는 선정된 학교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교육 자원과 학교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 수업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먼저, 예술·마을체험 분야에서는 지역 예술인 등과 연계해 놀이·인성 교육, 인공지능 동화책 제작, 멋글씨(캘리그래피), 책 꾸밈(북 아트), 도예 체험 등 창의적 표현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이 이루어진다.

역시·평화 분야는 캠프 그리브스, 오두산 전망대, 황희·율곡 선생 유적지 등 파주의 주요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체험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생태환경 분야는 마을의 숲과 하천 등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감수성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학생 주도형 체험 학습이 확대되고,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학교 담장을 넘어 마을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인적·물적 자원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풍성한 교육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