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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천, 300개의‘지혜의 창(窓)’열린다…도서관 주간 대향연

57개 공공도서관서‘도서관의 날’기념 작가 만남·공연·체험 등 풍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시가 4월 한 달간 도시 전체를 거대한 도서관이자 문화의 장으로 전환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4회‘도서관의 날(4.12.)’과 제62회‘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아 관내 57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식과 감성으로 채울 300여 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이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작가와 호흡하고 예술을 체험하며 새로운 시대를 설계하는‘미래 연결의 허브’로서 도서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주관해 온‘도서관 주간’은 국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4월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기리기 위해 4월 12일을 법정기념일인‘도서관의 날’로 지정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인천 시내 57개 공공도서관은 이번 주간을 맞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목소리로 전하는 감동‘낭독공연 '책을 읽어 드립니다'’(인천도서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김리리 작가와의 만남’(남동논현도서관) ▸기술과 지식이 만나는‘도서관은 ON-AIR’(갈산도서관)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봄날의 책놀이터’(율목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들은 강연과 전시는 물론 공연과 체험 활동을 대폭 강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문턱 없이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도 인간적 가치를 지키고 지적 자양분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임을 시민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전유도 시 문화체육국장은“한 권의 책을 펼치는 작은 행위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인천이라는 도시의 세상을 여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도서관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찾는 문화 안식처이자, 인천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와 관련한 상세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인천시청 누리집과 각 군·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