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군이 3월부터 간부와 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본격 나섰다.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직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일하고 싶은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직문화 개선은 ▲간부 책임 강화 ▲체감형 문화 설계 ▲업무부담 구조 개선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위계 중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간부 모시는 날’을 ‘직원 모시는 날’로 전환하고, 신규 직원이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일 직원 모임에서 공개된 ‘역지사지 조직문화 개선 쇼츠 영상’은 조직문화 개선의 상징적 출발점으로 주목받았다. 영상에서는 과장이 신규 직원 역할을, 신규 직원이 과장 역할을 맡아 서로의 입장을 바꿔 체험하는 과정을 담아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간부공무원들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짐문을 작성하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 게시판도 운영한다. 또한 매월 13일을 ‘일과 삶의 날(13DAY)’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권장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보고와 회의를 축소하고 전산보고를 확대하는 등 업무방식 개선도 병행한다. 협업과 적극행정에 대한 보상 강화를 통해 책임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태옥 기획감사담당관은 “조직문화는 제도가 아니라 실천에서 변화가 시작된다”며 “간부가 먼저 변하고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존중과 신뢰가 살아 있는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이를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부터 ▲소통길(소통 게시판) ▲직원 모시는 날 ▲10대 근무혁신 과제 등을 운영하며 포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2025년 혁신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조직문화 개선 부문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직원 모시는 날’ 등 3개 추진 분야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