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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노인복지관, 세대공감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2월 27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남원시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1·3세대 통합 정월대보름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핵가족화로 점차 잊혀가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어르신(1세대)과 어린이(3세대)가 전통문화를 매개로 소통하며 미풍양속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실제 대보름인 3월 3일이 복지관 개강일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개학일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일정을 앞당겨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명과 금동지역아동센터, 다솔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춘몽 고고장구 봉사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관장 인사말 ▲어린이 세배 ▲1·3세대 통합 민속놀이 대항전 순으로 진행됐다.

민속놀이 체험존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등 다섯 가지 종목이 운영됐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에게 놀이 방법을 알려주는 일일 스승이 됐고, 어린이들은 어르신들과 한 팀을 이뤄 응원전을 펼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진석 남원시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께는 전통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웃으며 정을 나누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희망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어르신은 존중받고 아이들은 바르게 성장하는 화합의 도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부럼 나누기, 찰밥과 나물 반찬 제공 등 명절 음식 나눔 행사도 마련해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한 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가 함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뜻깊은 명절 행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