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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3회 성인문해교육 수료식 및 시화전 개최

“배움으로 당당한 나를” 창녕 성인문해 수료식 성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창녕군은 26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제3회 창녕군 성인문해교육 수료식 및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 홍성두 군의회 의장, 이경재, 우기수 도의원을 비롯해 수료생과 문해 강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증 수여에 이어 시화전 시상과 최우수상 수상작 낭송이 진행됐으며, 한 글자 한 글자 쌓아 올린 배움의 시간들이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2015년부터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기초 한글 등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우포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 수료자 16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000여 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을 수료했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시화전은 ‘배움을 통해 당당한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작품 75점을 선보였다.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과 위로, 그리고 내일을 향한 다짐이 시와 그림에 담겨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유어면 회룡마을 김차연 어르신의 작품 ‘나도 가방끈이 있다’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배움의 깊이를 긴 기차에 빗댄 재치 있는 시와 아기자기한 그림이 어우러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희망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품된 작품들은 창녕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한 차례 전시를 마쳤으며, 더 많은 군민들과 감동을 나누고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3월 6일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