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는 ‘동래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오는 3월 1일 오전 9시부터 부산 3·1독립운동 기념탑, 내성초등학교, 만세 거리, 동래구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 ‘부산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과 동래고 학생들의 참배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 10시 내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1절 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 후 참가자들은 내성초등학교를 출발해 동래 출신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생가와 수안인정시장을 거쳐 만세 행진에 나선다. 행진은 1진과 2진으로 나뉘어 각각 충렬대로와 동래부 동헌 방향으로 진행되며, 이후 최종 집결지인 동래시장 앞 만세 거리에서 모인다. 참가자들은 동래구청 앞까지 만세 행진을 이어간 뒤 해산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등이 진행되며, 단막극 ‘소녀의 약속’이 무대에 오른다. 수안인정시장 사거리에서는 퍼포먼스 ‘애국시민을 구출하라’가 펼쳐진다. 이어 오전 11시 10분부터는 동래시장 앞 특설무대에서 큰 북 치기 공연과 3·1정신을 상징하는 횃불 점화, 창작 댄스 공연, 단막극 ‘동래 1919’ 무대가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동래고·동래여고·용인고·학산여고 학생과 동래여고 총동창회, 13개 동 주민, 구청 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모든 계층이 함께했던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동래문화원 풍물단과 구립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옥샘여성합창단), 연극인 등도 함께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체험 및 전시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내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태극 타투 체험이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래구청 앞마당에서 ‘나도 독립 투사’ 체험 포토존과 태극기 자개 키링 만들기, 독립선언서 및 안중근 수인 탁본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동래구청 1층 로비에서 ‘부산의 독립운동가’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전시회가 열린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