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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원율 36% 증가, 창작열기 입증…대구예술발전소 16기 입주작가 12명 최종 선정

1인 1실 스튜디오·창작지원금 제공,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26년 16기 입주작가 12명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는 전국 각지의 창작자들이 지원하며 전년 대비 지원율이 36% 증가한 236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일반형 10명, 신진형 2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으며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입주해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대구예술발전소 창작 레지던시는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4년 차를 맞았다. 발전소 4·5층에 위치한 총 18개실 규모의 스튜디오 중 14개실이 국내외 입주작가 전용 작업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천고가 높고 면적이 넓은 구조를 갖춰 대형 및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창작 실험이 가능해 국내 작가들에게 높은 공간적 경쟁력을 지닌 창작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 작업을 위한 공용 작업실 등도 마련돼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16기 입주작가는 ▲강주리(회화·설치) ▲김수정(설치·미디어) ▲방상환(회화·설치) ▲변카카(조각·설치) ▲신디하(조각·설치) ▲안성환(회화·설치) ▲이수현(설치) ▲이향희(회화·설치) ▲전영현(영상·설치) ▲전효경(회화) ▲튜나리(사진·설치) ▲함현영(조각·설치) 등 다양한 매체 기반의 작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입주기간동안 1인 1실 스튜디오와 월 3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받으며, 창작 연구와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을 심화한다.

또한 상설전, 전국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 성과전 등에 참여하며 활동 무대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일본 요코하마 및 대만 타이베이와의 작가 교환 프로그램 등 국제 교류 기회도 제공된다.

2026년에는 창작-교류-발표-확장이라는 성장 구조를 더욱 정교화하고, 상설 전시 운영을 통해 창작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작가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연 2회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아울러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 레지던시 협력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일본 요코하마 및 대만 타이베이와의 교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이탈리아 등 유럽권역의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장해 국제 협업 네트워크의 지평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방성택 본부장은 “2026년은 그간 축적된 성과를 토대로 레지던시의 구조적 고도화를 추진하는 전환점”이라며 “대구예술발전소가 국내외를 연결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