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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임실군, ‘농업 미생물 시대’ 활짝… 친환경 농업 혁신 가속도

농가 맞춤형 5종 미생물 보급,“생산성·경제성 다 잡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임실군이 고품질 농업미생물의 본격적인 생산과 공급에 돌입하며 지역 농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실현과 농업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농업미생물 공급 사업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역점으로 추진해 온 핵심 농정 과제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사업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지난 1월‘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농업미생물의 활용 방법과 기대 효과를 집중 홍보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농가의 이해도를 높인 만큼, 2월부터 연말까지 본격적인 미생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미생물은 농가 수요 조사를 반영해 ▲고초균(2종)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총 5종의 미생물을 선정해 작물별·생육 단계별 맞춤형 보급을 통해 현장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생물 공급 가격을 실제 생산비의 20% 수준으로 책정했다.

포장재를 포함한 가격은 2L당 500원(1L당 250원 꼴)이며, 농가가 용기를 지참하는 분주 방식의 경우 1L당 200원으로 더욱 저렴하게 제공된다.

이는 전북도 내 농업미생물을 유상 공급하는 주요 시·군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관내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공급을 뒷받침할 생산기반도 탄탄히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임실군 신평면 일원에 총사업비 31억 5,300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495㎡ 규모의 농업미생물배양센터를 조성했으며, 최신 배양 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체계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농업미생물배양센터는 최신 배양 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체계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고품질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가격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업미생물 공급은 미생물 배양동(임실군 신평면 대리로 154-5)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수 6시까지 진행된다.

심 민 군수는 “농업미생물의 생산·보급은 농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 임실군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