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충남도가 전세계적 관심 의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 고영주 아시아기술혁신학회장, 김준범 유럽환경에너지협회장, 부 반 히에우 주한베트남 서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플라스틱 혁신을 위한 탈플라스틱 국제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날로 강화되는 국내외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기조 발표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는 ‘유엔 플라스틱 협상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유엔은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해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조약을 추진 중”이라며 탈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폐기물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가치사슬의 취약계층 및 지역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충남도가 정부계획 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 읍면동까지 포함한 ‘2025 냉매관리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 오승환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지원처장, 도·시군·공공기관 냉매사용기기 사용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및 냉매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냉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부문 냉매 관리체계 구축 및 디지털 냉매관리 기반시설 지원 등 냉매관리 종합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냉매사용기기 현황조사, 사용자 교육 등 관리체계 구축과 지자체 냉매정보관리시스템 운영, 유지관리, 사용자 요구 기반 기능개선 등 시스템 운영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을 통한 냉매 이력관리 등 냉매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냉매 통계기반 확대 등 정책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20RT 미만 냉매사용기기 관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찬란한 멸종』의 저자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7월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기후위기와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찬란한 멸종』은 2025년 광양시 ‘올해의 책’ 성인 부문에 선정된 도서로, 이날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이정모 관장은 강연에서 생물다양성과 멸종의 개념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본질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그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과학기술은 이미 발명된 상태이며, 이제는 정책이 중심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광양시가 수소도시를 선도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했기를 바란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 수소도시 조성, 그린에너지 전환 등 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공직사회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주군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전화(063-320-2579)나 '물사랑누리집을 통해 신청(월 2회 한정)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 15일 이내에 결과를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다. 검사 항목은 pH, 탁도, 잔류염소, 구리, 철, 아연 총 6개로, 올해부터는 최초 검사 시 망간, 색도, 경도 3개 항목을 추가로 선택해 검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추가 7개 항목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하양수 무주군청 상하수도과 급수운영팀장은 “각 검사 항목은 수돗물 안전성 진단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잔류염소는 수돗물의 소독 여부와 세균에 대한 안전성을 진단하며 철, 구리, 아연 항목은 수도 배관의 노후 정도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새마을회(회장 이동근)는 7월 24일 만성리해수욕장에서 최근 극한 폭우로 밀려든 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해양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나뭇가지 등 초목류가 검은모래 해변을 뒤덮으면서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의 운영이 사실상 마비되고, 관광객 불편과 더불어 지역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진행되어 새마을지도자들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긴급한 해양 환경 회복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마을지도자 50여명은 폐목재, 농약통,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부표는 물론 폭우로 유입된 나뭇가지, 초목류까지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놓치지 않고 수거하며 깨끗한 해변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동근 회장은 “기후위기로 폭우와 폭염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 새마을회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상 속 실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정화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울진군은 최근 중국에서 벼멸구의 활동이 보고되고 국내 서해안 지역에서도 관련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일제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벼, 고추, 콩 등 지역 내 주요 농작물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 우심지와 취약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해 발생하여 전국적인 피해를 주었던 벼멸구 및 혹명나방의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예찰 결과, 현재까지 두 해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병해충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벼멸구의 1세대 성충 출현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울진군은 지속적인 예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병해충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농가에 정보를 전달하고, 공동방제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병해충은 작물 생산성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3차 추가 공고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공고는 국도비 8억 4,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4회 추경예산에 반영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올해 총 사업비 31억 8,3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99대(승용 124대, 화물 75대)를 상·하반기로 나눠 보급 완료했으며, 이번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90대(승용 70대, 화물 2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3차 추가 공고는 완주군 4회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공고문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2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이상 군민과 완주군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단체(중앙행정기관 제외)이며, 구매 신청은 구매자가 자동차 판매사에서 계약하면 판매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대행한다. 군은 9월 중 신청 접수를 받아 계약한 차량의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군민 수요에 적극 대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5년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청주시 제이원호텔과 인근 산림습원에서 '2025년 산림습원 보전 역량 증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습원 보전사업의 당해연도 성과를 공유하고, 습원 변화 정밀조사, 생태정보 고도화, 보전 정보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국립수목원 관계자, 정밀조사 및 정보 활용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진 등 총 25명이 참석했으며, 충북 진천군 도하리 일대의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현장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습원은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약 29%가 생육하는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다. 산림청은 국·공·사유림에 분포한 산림습원 1,264개소를 발굴했으며, 이 중 중요 습원 247개소를 대상으로 보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추진된 산림습원 보전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그치지 않고, 습생식물의 활용, 식생 복원, 사회적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종합적인 생태적·사회적 과제를 담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축적된 현장 경험과 과학적 성과가 보전사업의 공공성과 실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남구는 대연교 고가 하부 일원 도시숲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대연동과 용호동을 잇는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부산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한 사업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대연교 고가 하부 유휴지 공간을 화단으로 재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후피향나무 등 13종 1,843주와 수호초 등 6종 8,990본 등 내음성과 내공해성에 강한 수종을 식재했으며, 빛이 들지 않는 구간에는 못 조형물, 경관석, 자갈 등을 설치하여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고가 하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경관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녹지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재만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4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이행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0년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경험과 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리더십’ 을 주제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특히 24일에는 회원 지방정부 대표와 각계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전환 대한민국 지방정부 공동선언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기후분권 관련 세미나 등이 이어지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점진적인 에너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지방정부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2016년 12월 창립된 협의체로, ▲화력 및 원자력 발전 확대 억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