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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2026년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AI·ASF·구제역 등 악성 질병 대응책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3일 선산출장소에서 방역 담당 공무원과 축산단체 대표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약품과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을 선정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FMD) 등 악성 가축전염병 근절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약품은 축산농가 소독에 활용되며, 춘·추계 예방접종과 구제역 일제접종 등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며 방역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부터 2026년 동절기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농장 46건, 야생조류 50건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양돈농장 19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방역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구미시는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백신 예방접종과 가축 임상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축산농가 대상 방역수칙 홍보와 교육도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협의회 위원장 박은희 선산출장소장은 “전국적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이 다수 발생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농가별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과 축산농가가 긴밀히 협력해 청정 축산 기반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