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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의회 연구단체 '부산시 스타트업 성장정책 연구회' 알리바바닷컴과 부산기업의 글로벌 진출 해법 모색!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부산기업 수출 해법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대표 김형철 의원, 연제구2, 국민의힘)는 2월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알리바바닷컴 한국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부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알리바바닷컴 한국대표단, 한국MD협회, 부산시 디지털경제실,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창업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지사장은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5천만 명의 바이어가 활동하는 글로벌 B2B 플랫폼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며, “최근 한국 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서울에 이어 부산 사무소를 개설하고, TA 시스템(Trade Assurance, 배송·품질 분쟁 시 온라인 중재를 제공하는 B2B 거래 보호 시스템)과 AI 기반 기능 등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수출 경쟁력이 높은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인 만큼,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기업 의견 청취 자리에서는 참석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알리바바닷컴 입점 이후 발생하는 노출·광고비 부담 및 플랫폼 운영 난이도, ▲중국·해외 진출 과정에서 의료기기·식품·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인증·통관 규제 장벽, ▲소비재 기업의 경우 B2B 중심 플랫폼과의 시장 구조 미스매치 및 브랜드 보호 문제, ▲해외 거래 시 바이어 신뢰도 검증의 어려움, ▲기술·디자인 기업 및 대학 산학 제품의 협업 모델과 공동 진출 구조 필요성등으로 집약됐다.

특히 기업들은 “해외 수요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인증 비용과 기간, 바이어 검증, 마케팅 비용 등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장벽이 존재한다”며, “플랫폼 연계 지원과 함께 지자체 차원의 제도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부산시 디지털경제실과 부산경제진흥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알리바바닷컴 연계 수출 지원사업, 글로벌 인증 지원사업, 수출보험 및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등 기존 정책 수단을 적극 안내했다.

김형철 대표의원은 “오늘 제기된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개별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구조의 문제”라며, “부산시 디지털경제실과 부산경제진흥원은 기존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방식이 가능한지 추가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알리바바닷컴이라는 글로벌 플랫폼과 부산의 창업·중소기업이 직접 마주 앉아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 자리였다”며, “의회는 오늘 논의된 애로사항을 정책 과제로 정리해 예산, 행정 협의 등 구체적인 의정활동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형철 의원은 “부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개별 기업의 부담으로 남지 않도록 의회가 정책적 조정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