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최근 인접 지역인 옥천군 청산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를 설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충북 지역에서는 2025년 11월 영동군 종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총 9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으며, 지난 6일에는 인접 지역인 옥천군 청산면 메추리 농장에서 추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발생으로 보은군 일부 지역이 방역대(예찰지역)에 포함되면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방역대 내 가금농가 39호, 11만 수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설정하고, 가금·알·사료·분뇨에 대한 반입·반출을 제한하는 한편, 집중 소독과 전화 예찰, 전업농가 대상 AI 정밀검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신속히 완료했다.
또한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하는 등 24시간 감시 체계 가동 중이며, 가금농가에 생석회 4.2톤을 공급해 가금농장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는 등 농장 단위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AI 예측모델을 활용한 고위험 농가 및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5만 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진행해 고병원성 AI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군은 앞서 소독약품 5종 793kg을 선제적으로 배부하고 전담관 지정제를 운영해 방역수칙 홍보와 현장 점검을 강화했으며, 이번 동절기를 대비해 군내 전업 규모 가금농장 22호에 대한 방역 실태 일제 점검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우리 군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장별 맞춤형 방역부터 지역 단위 통합 방역선까지 빈틈없이 관리하는 한편, 가금농가에서도 이동 제한 등 행정명령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