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보조금을 확보해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남원시가 올해 △민생 회복, 국립기관 유치△미래신성장 산업 육성△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강소도시 만들기 등 ‘5대 시정 핵심 과제’에 행정력을 총결집하면서 민선 8기 시정 대변혁을 완성하고 '더 큰 남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실제로 남원시는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민선 8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써온 자랑스러운 도전의 역사를 이제는 위대한 성공의 역사로 시민 여러분과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저와 우리 시 전 공직자는 2026년, 8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민선 8기 대변혁의 남원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 추진, 국립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제 2중앙경찰학교 유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2030년에 완공될 경찰수련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공공기관 거점 도시 남원’으로서 더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남원의 변화와 혁신은 올해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큰 남원의 大도약을 위해 올해 더 힘차게 뛰겠다”면서 새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2026년 남원시정설계 밑그림을 살펴본다.
▶ ‘민생회복’ 최우선, 남원 대도약을 위한 국립기관 유치, 경찰교육 특화도시로 도약
민선 8기 4년 차로 접어드는 2026년 최경식 호가 가장 주안점을 두는 목표는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민생 회복’을 최우선 하는 것과 국립기관 유치를 통해 남원을 공공기관 거점 도시, ‘경찰교육 특화도시’로 빌드업시키는 일이다.
이를 방증하듯 시가 새해 가장 급선무로 추진한 일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의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일부터 오는 2월 27일까지 7만 6,032명(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에게 1인당 20만원씩 남원사랑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시는 지원금 지급 이외에도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활부담을 완화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인상을 유예하는 등 내수진작을 위한 각종 민생대책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남원시는 중장기적으로 더 큰 남원의 도약을 위해 ‘국립기관 유치‘에 사활을 거는 등 민선 8기 후반을 만족시킬 액션 플랜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그 일환에서 올해 남원시의 가장 큰 변화는 교육분야에서 시작될 듯 하다.
먼저 민선 8기 최대 성과로 꼽히는 ‘전북대 남원글로컬 캠퍼스’가 드디어 올해 첫 학기를 시작하면서 글로컬 커머스, K-엔터테인먼트 등 특성화 학부를 중심으로 250명의 대규모 청년 외국인 유학생 귀환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27년 남원개교를 목표로, 올해를 정주여건· 생활지원· 국제화 기반을 완성하는 실질 준비의 해로 정하고 주요 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갖춘 '남원 글로컬 캠퍼스 지원 종합 추진계획'을 실행하며, 유학생 정주 지원 및 생활 인프라 확충, 산업연계 교육 및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시민참여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정주기반 확립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과제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력해 舊 남원세무서 부지에 연 면적 약 5,500㎡, 250명 규모로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을 본격화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 통합지원 거점센터 기본계획도 구상하는 중이다.
더불어서 시는 올해 국립기관 유치에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먼저 제20대 대선 전북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본 사업은 2028년까지 남원 종합 스포츠타운 일원에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을 투입, 다목적 체육관, 체조 훈련장, 2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시는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세부 실시설계와 용지 보상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2028년 1단계 개관까지 해당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 제2의 양지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국가대표급 유소년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인 만큼,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후보지 분석 용역에 적극 대응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과 연계한 경찰특성화고, 118개 객실 규모로 건립될 경찰수련원과의 연계를 통해 경찰특화도시 실현을 위한 발품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공공의대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등 제2차 공공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드론·바이오·곤충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남원시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은 더 무궁무진하다.
남원의 100년 먹거리를 위해 민선 8기 출범 때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드론, 바이오, 곤충산업 등 핵심 과제가 올해 더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론 산업의 경우, 그간 남원시가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 남원시 특성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드론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론 산업 성장 기반을 갖춘 전국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올해는 국산 우수 핵심기술을 활용한 드론 레이싱 대회 국제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드론레이싱대회와 남원국제드론제전을 3년 연속 성공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드론제전을 시민 중심 체험형 축제이자 드론·로봇 산업박람회로 고도화하여 이를 통해 드론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글로벌 드론스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 산업도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 기술, 기업,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차세대 식물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사업' 추진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 등을 통해 K-바이오 선도 도시 남원으로 더 나아갈 예정이다.
곤충산업 역시 곤충 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생산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을 추진해 온 바 26년도에는 곤충산업 기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2단계 사업발굴과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뿐 만 아니라 산업도시 남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남원시는 지난해 ’KTX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이를 연계한 연구기관 및 강소기업 유치 추진은 물론, 2030 달빛내륙철도 개통을 연계한 남원역 역세권 중심의 compact city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글로벌 관광 ‘천만문화예술 관광도시’ 구현 ‘함파우 아트밸리’ 조기 완공 추진
그 뿐 만이 아니다.
남원시의 올해 ‘천만문화예술 관광 도시‘만들기 전략도 이목을 끈다.
남원시가 현재 광한루원 중심의 도심권 관광 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 확장하여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는 등 문화, 관광 성장의 토대도 만들고 있는 가운데, 함파우 아트밸리는 마스터플랜과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현대옻칠목공예관·어린이예술마당·디지털 테마파크, 도자전시관 등은 순차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지난해 어린이예술마당·디지털 테마파크는 착공한 데 이어 남원 현대옻칠목공예관, 승월교 리모델링 등은 올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함파우 아트밸리 조기 완공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어디서든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조속히 열 계획이다.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관련 문화산업 기업 및 연구소 유치가 용이해지며,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 등 강력한 제도적 뒷받침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함파우 일대를 전통 국악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생산 기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더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구체화되고 있다.
앞서 광한루원 인근 한옥체험시설 ‘명지각’ 1·2관이 개관함에 따라 3관까지 완공되면 광한루~남원예촌~구도심권을 잇는 한옥 숙박 동선이 한층 두터워질 예정으로 이를 통해 품격 있는 숙박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경외상가 및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통한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4회부터 글로벌 축제로 전환된 제96회 춘향제는 올해 ‘멋’를 주제로 K-컬쳐와 글로벌 공연예술제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6일까지 더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며, 2030년 100주년 춘향제를 준비하며 유네스코 등재 추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산업수도 남원
올해 남원시는 미래 농생명 산업의 전천후 기지로 더 거듭날 예정이다.
실제로 남원시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지정 등 기존 사업 선정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까지 선정되면서 지난해만 87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한민국 미래 농생명산업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내 임대형 스마트팜(333억원),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24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66억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182억원)을 원활히 추진, 이로써 청년농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유도, 지역농업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등 남원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남원·순창 광역 소각시설의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도 본궤도에 오른 만큼 시는 지난 2025년 설계 공모를 마치고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본 사업을 올 상반기 설계를 마친 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과 생활인구 증대를 꾀하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00억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속 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며, 원푸드 활용 미식관광 활성화 도모 및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 도모에 힘쓸 계획이다.
▶ 정주여건 개선 통해 ‘살고 싶은 강소도시’ 만들기
한편 남원시는 ‘살고 싶은 강소도시 남원 만들기’를 위해 올해 출산·교육·복지시스템 완성으로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임신·출산 환경의 획기적 개선이다.
먼저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제로화’를 추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전히 해소해 ‘아이 낳기 좋은 남원’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소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방식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평일 야간 위주에서 주말과 공휴일 전일 진료체계로 전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365일 언제든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남원의료원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주하고 싶은 도시의 전제조건으로 꼽히는 ‘교육여건’은 올해 더 좋아진다.
실제로 올해 7월에 인재학당 ‘만인재’가 본격 개관할 예정으로 이로써 지역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시는 이와 연계해 ‘사교육 걱정 없는 학습플랫폼’을 구축·운영하여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남원시는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96억 원을 투입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학교복합시설’ 도 조성, 동부권의 오랜 교육 ·체육 인프라 박탈감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남원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의 책임을 기반으로 한 양육 지원과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청년 만원주택 ‘피움하우스’를 208호까지 확대하고, 지리산 활력타운(87호),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58호) 조성 및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망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