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2025년도 공모사업에서 72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164억원을 포함한 1,7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올해 목표로 설정한 ▲공모사업 50건 이상 선정 ▲국·도비 1,000억원 확보를 모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공모사업 발굴과 중앙부처, 경남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이루어 낸 결과다.
공모사업 선정 결과, 도시·주거·지역개발 분야에서 76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기·음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34억원)’, ‘전통시장지구 도시재생사업(250억원)’ 등 대규모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재정여건을 확보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200억원)’,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35억원)’ 등이 선정되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건 · 복지 분야에서 ‘육아드림센터 건립 사업’, ‘보건기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이 선정되어 지역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추진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부 재정 긴축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사업 선정 성과를 이뤄낸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공모사업이 핵심인 만큼, 앞으로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년 공모사업 추진 우수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유공 공무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