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12월 24일 남구노인회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내빈과 경로당 회장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관 개보수 공사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로 남구 노인회관은 어르신 중심의 ‘맞춤형 공간’으로 재정비돼, 단순한 모임 공간을 넘어 남구 어르신 누구나 함께 배우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건강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남구는 사업비 2억 5,600만 원을 들여 노인회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연면적 347.76㎡ 규모로 전면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상습 누수로 곰팡이와 악취,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던 지하 1층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대강당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이용자 불편이 많았던 1~2층은 확장된 사무실과 지회장 집무실로 재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2층에는 ‘백세 헬스장’을 신설해 어르신 전용 운동기구, 하체 근력 강화 자전거, 소도구, 건강측정기 등을 갖추고 남구 어르신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층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은 ‘디지털 교육장’으로 조성해 어르신 대상 휴대전화, 키오스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된 시설은 관리 인력 채용과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용광 대한노인회 부산남구지회장은 “노인회관의 여러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지회장으로서의 숙원사업이었는데, 이번 공사를 통해 해소돼 매우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남구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셔야 남구가 건강하다”며“남구 노인회관이 우리 어르신께서 건강과 배움을 함께 나누는 행복하고 활기찬 백세 여가 쉼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