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양산시는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 해외시장 개척, 고용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중소기업인 7명을 2025년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양산시의 우수중소기업인 선정은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인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며, 기술혁신·수출 확대·고용 창출·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선정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공개모집과 기업 유관기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4일 최종 확정됐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 △지역산업발전 △기업성장력 △수출경쟁력 △근로자 복리후생 △사회공헌활동 등이 있다.
선정된 기업인은 (주)대경벤드 김학철 대표이사, 대한정밀공업(주) 김예림 대표이사, 동진볼트 박영동 대표, (주)비비에프 김진아 대표, (주)삼원일모 김한상 대표이사, (주)엔트리 김봉준 대표이사, (주)유성화학 류창열 대표이사 총 7명이다.
㈜대경벤드는 양산일반산업단지의 배관자재 제조업체로 제품 국산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과 자동화를 강화해 왔다. 특허 3건과 품질인증 14건을 확보하며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19% 늘어나 직원 복지를 위해 통근버스와 숙소 제공 등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대한정밀공업(주)는 2017년 수출 1천만불 탑을 수상하며 해외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으로, 일본·호주 등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어곡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다수의 국제품질인증과 특허를 확보했다. 스마트팩토리와 로봇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했고, 근로자 복지 향상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동진볼트는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전년 대비 342%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이다. 석계일반산업단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기술특허 3건과 품질인증 2건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청년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주)비비에프는 불량률을 크게 줄이고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성장에 성공한 상북면 소재 식품제조업체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 자동화와 효율화를 실현했으며, 특허 1건과 HACCP 인증 2건을 확보했다. 노인·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사회복지시설 기탁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주)삼원일모는 국내 고품질 방모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며 일본,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모직물 직조업체로 메리노울·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품질 혁신을 이루었다. 제2공장 설립 등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직원 복지를 위한 식당·통근버스·휴게실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주)엔트리는 덕계동에 소재한 식료품 제조업체로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했다. 영업이익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기업 성장과 함께 고용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전년 대비 31%의 고용 증가를 달성했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전년 대비 800%의 수출 증가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주)유성화학은 친환경 소재 적용과 ESG 경영을 실천하며 협력업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기업이다. 매곡그린공단에 위치해 있으며, 품질인증 3건과 우수기업 인증 1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흑자경영을 이어가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경영인은 향후 3년 동안 양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우대 지원을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헌신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성과가 모범사례가 되어 다른 기업들도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금, 마케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중소기업인에 대한 시상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5년 양산시 종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